뉴스를 같이 보던 아들이 그러더군요.
"아빠
미국 소고기 수입하면
대통령도 미국 소고기 먹나요!!!"
아마
그 분은 수입 소고기를 한우라 속이는 고기라던가
젖소를 한우라 주장하는 고기는 먹지않을 거라는
생각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가슴이 뜨끔하였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뉴스를 같이 보던 아들이 그러더군요.
"아빠
미국 소고기 수입하면
대통령도 미국 소고기 먹나요!!!"
아마
그 분은 수입 소고기를 한우라 속이는 고기라던가
젖소를 한우라 주장하는 고기는 먹지않을 거라는
생각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가슴이 뜨끔하였습니다.
일년 내내 한우를 못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농민들은 소값이 떨어졌지만 사먹는 우리들로써는 체감하기 힘듭니다. 소고기 수입에 대한 반대목적이 농민보호란 탈을 쓴 한우유통업자의 보호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농민보호를 외친다면 왜곡된 소고기유통시장을 개선해야겠죠.)
장인어른이 한우를 키우십니다. 걱정이 되서 여쭤봤습니다. 그래도 어쩌겠냐십니다. 제 아버님은 그러십니다. 한해동안 한우 몇번먹는다고 그러 느냐라고 하십니다.
비판하기 이전에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고기 수입만을 본다면 찬성하는 분들도 많다는 겁니다. 제도적이고 과학적인 보완대책만 갖춰진다면 반대하지는 않을겁니다.
한우대신 미국쇠고기 먹으며 얼마나 절약되나요? 우린 국산암소 쇠고기라고 불리는 쇠고기 가격이 부담스러워 국산숫소고기나 수입쇠고기 먹었는데,이젠 불안해서 안먹으려 합니다.정 먹고 싶으면 국산암쇠고기보다는 싸고 미국쇠고기보다는 비싼 조금은 안전하다고 알려진 호주산이 들어오면 먹으려합니다. 사실 한우도 숫소 고기는 미국산이나 가격이 비슷한데,어차피 미국산 사료먹는것은 공통이니 이제 기피하는 마음이 생기는군요.유통구조 개선은 하기 좋은말이고...양만 많이 사면 개인도 상상외로 싸게 살수있는게 농축산물입니다.현재의 정상유통단계는 중간에 폭리는 없는것 같더군요.고기식당 한번 해볼까해서 거의 1년동안 산지부터,유명가게등등 상당한 견학을해본 결론입니다.다만 원산지를 속이고,질을 속이는고 부위를 속이는 악덕상인들이 상당수있더군요! 부위를 속이는 레시피는 알고보니 놀라울정도이더군요.예를 들면 갈비등은 진짜는10프로만들어가도 갈비라고 칭하는데는 정말 띵하더군요!
유통구조라는 단어에 조금 오해를 하신것 같군요.
외국소 사다가 한국에서 키우면 한우가 되고, 황소가 아닌 젖소도 한우고, 이씨네님 말씀처럼 고기를 만들어서 뼈에 감아놓은 제작된 갈비도 있습니다. 생산지 가격은 떨어지는데 동네 식육점 한우가격은 그대롭니다.한우가격이 오르면 가격이 오르고,한우가격이 내리면 안내립니다.
이런 것을 통틀어 유통구조라고 말씀드린 거죠. 개인이 대량으로 한우를 살 수 있는 여건도 안되구요. 젖소도 한우로 파는데 숫소니 거세소니 그걸 알고 사는 시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 소고기 개방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우사육농가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소고기 개방을 결사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진짜배기 한우 먹기힘들다면 싼가격에 괜찮은(?)소고기라도 먹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이런 글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소고기, 대통령이라고 안 먹습니까? 먹습니다.
캠프 다윗인가 갔을때 스테이크 먹었다잖아요. 그거 미국산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는 미국소고기가 철저한 검역을 거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까? 대통령이나 기타 실권자들이 미국소고기 겁나서 못먹을 거라 생각한다면 진짜 너무 순진하십니다.
당연히 이명박을 비롯한 청와대 인물들은 미국 소고기 매일매일 실컷 배터지게 먹을 겁니다.
국민들은 그 모습을 텔레비젼으로 지켜보며 한우라고 표시된 미국5년짜리 등뼈 사골국을 아끼고 아껴서 몇 번이나 우려 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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