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자카르.
성향은 카오틱 내츄럴. 즉 혼돈 중립.
무언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애국이나 충성은 지나가는 바둑이가 풀뜯어먹는 소리와 동일시한다. 자기와 원수나 먼저 자기를 죽이려 드는 자가 아닌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피하지만 상황이 급박하다면 절도, 노상강도, 사기 정도는 감수한다.
그는 은혜와 원수를 철저히 따진다. 은혜도, 원수도 반드시 받은 대로 갚아준다. 은혜를 저버릴 만큼 자존심이 없지도 않고, 원수를 용서할 만큼 마음이 넓지도 않다.
그는 흑마법사다. 본래 백마법사였지만 자기를 짓밟은 자들를 반대로 짓밟기 위한 힘을 갈망하다 흑마법으로 말을 갈아탔다. 그 때문에 앞으로 인생 좀 피곤할 것이다. 백마법을 배신한 셈이라 백마법사들은 그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고, 또 범죄를 좀 저질렀는데 그것도 그냥 넘어기는 힘들 것이니까.
제멋대로인 성격을 자랑하는 흑마법사. 자카르의 익스트림한 인생 스토리. 여러분들도 그 속에 빠져보시라.
작가연재란 <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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