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드라고니아 전설 하나 쓰기에도 벅차하는 숲속얘기 군입니다만, 역시 비축분인 [소설연재-단편/시] 게시판에 단편과 시를 올리고 있습니다.
단편은 주로 SF가 많습니다. 드라고니아의 전설에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장편 SF는 손도 못대고 있습니만, 완료후에는 최소 1년 후가 되겠지만, 장편 SF를 계획중입니다.
시는 너무 부끄러운 지라.. 문학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도대체 잘 쓴 시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명 시인들의 글을 보면 짧은글이지만 충격을 받을때가 있죠.
아무튼, 한때 미니홈피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 (우울한 이들을 불러 모은)제 삽질 시리즈를 올려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대학시절 개인적인 이유로 많이 힘들 때 쏟아낸 창작물 들이라 애착이 가는 작품들 입니다. 시라고 말하기에는 차마 부끄러워 [짧은글]이라고 올릴 예정입니다. 제 모든 짧은글은 주로 제가 그린 이미지와 함께 올라갑니다. 판타지 소설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지만, 우울한것이나 남의 삽질 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 합니다.
제게 [사랑]은 끊임없이 길고 긴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문피아에는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르는 비속어 [삽질].
저는 [바보같고 헛된 일]을 뜻하는 [삽질]은 다른 뜻도 있다고 믿습니다. 집을 짓거나 우물을 파더라도 삽질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바보 같고 헛된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삽질]에는 [아픔]과 [땀]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의 [바보의 삽질]은 헛된 결과로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매우 우울한 이야기였지만, 결국은 해피앤드로 끝이 났고, 2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해도, 결과적으로는 안그래도 지저분한 [단편/시] 게시판의 질을 낮추는데 일조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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