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겹쳐지는 세계관만 기억나는대로 언급해보겠습니다.
분량이 많아서 잊은게 많을수도 있으니 빼먹은것들 지적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1. 다섯 전설.
초인의 길에서 언급된 5품 대가 5명을 말합니다.
모두 현자에게도 쉽게 당하지 않을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
초인의 길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주인공이 다섯 전설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었죠.
초인의 길에서 절대무가중 하나인 한선가의 대군.
전설 한림이 등장합니다.
에뜨랑제의 시대에서는 한선가의 대천재 32세의 한림이 나오죠.
그리고 초인의 길에서 주인공이 자신에게 전설이냐고 묻는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다섯중 두명을 이미 만나보았다구요.
그리고 근래에 올라온 에뜨랑제에서 산과 비연의 행보가 전설이 된다고 했죠.
초인의 길 연재분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산과 비연을 볼때.
산과 비연이 바로 초인의 길에서 언급된, 만나본 두명의 전설이라고 추리가 가능합니다.
산과 비연이 다섯 전설의 일원이 되는 과정이 바로 에뜨랑제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죠.
2. 선대 초인, 사탄 파순 세트 로키. 신 디아나
에뜨랑제의 근래 연재분에 언급되는 이름입니다.
초인의 길에서 대신 예후의 몸을 잉태한 선인이 사탄.
한선가에서 잠시 등장하고, 이후 당대 초인 천우일행의 뒤를 쫒는 존재들중 세트와 사냥의 여신 디아나가 나오죠.
이중 디아나는 현재 에뜨랑제에서 산,비연일행과 거래를 주고 받았습니다.
초인은 본래 대세기마다 문명을 초기화하고 현자의 도움을 받아 능력을 없애고 새 문명을 이끄는 선지자가 되거나 죽습니다만...
그걸 거부하고 제작자 일원에게 반기를 든 초인들.
즉 선대 초인들을 바로 선인이라고 합니다.
바로 사탄 세트 파순 로키 죠.
3. 제작자
에뜨랑제에서는 단순히 제작자로 언급됩니다만...
초인의 길에선 그 유래와 관련 설정까지 대부분 나와있습니다.
빅뱅이후 탄생한 우주중 하나가 블랙홀 안에 갖혀있다가 행성 하나에 강림하여 치밀한 실험끝에 인간을 탄생시키는 과정이 초인의 길 공지란에 나와있죠.
인간의 뇌속에서 빅뱅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 원형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는 일원으로써는
(인간의 여러가지 체계가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파장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몸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그리하여 제작자를 일원이라고 하며, 당대 초인(제작자의 화신)의 이름이 천우. 초인의 길 주인공입니다.
산과 비연이 제작자를 만나면 몇대 갈기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기대됩니다 ㅎㅎㅎ
4. 신과 마. 가속
에뜨랑제 - 초인의 길의 설정에서
'마' 란 새로운 우주 초창기때 탄생한 강력과 약력을 다룹니다.
그리고 우주 탄생때 새겨진 인간의 지문(최초의 파장) 중 가장 기초적인것, 생존본능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우주 탄생 38만년 후에 우주가 냉각되면서
마의 네크워크, 강력과 약력은 원자속으로 말려가죠.
이것을 일러 '마'가 무저갱으로 봉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의 변종, 즉 전자기력을 다루는 네트워크들을 '신' 이라고 합니다.
신이 생존의 위협등에 처해 마의 네크워크가 빠져나오면 신이 사용하는 에너지인 전자기력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신은 보호체계를 갖추게 되는데 바로 이성입니다.
인간형 우주(빅뱅이 사람의 뇌속에서 터졌다고 했죠?)에서 본능과 이성이 모두 구현된거죠.
그리고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가속'의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이 신과 마의 힘을 다룰수가 있습니다.
7단계 가속에 이르면 전자기력을 다루죠.
초인의 길에서 나오는 힘은 좀 과학적인 개념인데...
마의 힘은 핵력. (핵폭발=강력) (방사능=약력)
신의 힘은 전자기력입니다.
가속 1단계에서 일반 몸보다 4배 강력한 능력이 나오게 되고
가속 2단계에서 16배 강력해집니다.
3단계부터 대가의 경지인데.. 자율신경계까지 조율해야하죠.
4단계부터 전문적인 특화가 일어나고,
6단계 넘어가면 전설의 경지, 현자와 동급입니다.
일원이 안배해놓은 힘이고, 신들이 이 세계에 도착하면서 그 비밀을 파헤치려고 온갖 실험을 하죠.
산과 비연은 그 실험체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들이 일원이 안배한 비밀을 풀어감에 따라
사도의 능력들은 6~7단계를 넘어가게 되는데(초인의 길에서 등장)
에뜨랑제에서의 디아나의 사도 디테의 능력은 겨우 3~4단계 가속인 산과 비연보다 못하죠. 한마디로 신들이 인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떄의 시점이 바로 에뜨랑제의 시대이고.
산과 비연이 그 비밀의 열쇠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정,본능에서 비롯된 힘을 마의 힘이라고 하고,
이성에서 비롯된 힘을 신의 힘이라고 본다면...
현재 서로를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서로에게 모든걸 맡기는
산과 비연은 마의 힘을 사용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에뜨랑제에서 서로에게 모든걸 맡겼을때 발생하는 놀라운 힘을 느꼈다고 하는 부분을 근거로한 추측입니다.
5. 현자들
에뜨랑제에서 현자들(GM)은 인간의 모습으로만 나옵니다만
초인의 길에서 현자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본연의 임무는 운석이나 지진같은 절멸의 위기에서 모든 종의 보전
외계의 적으로 부터 우주 보호.
현자들에 대해 요삼님께서 언급한 부분을 한마디로 줄이면
지능생체기계, 혹은 지능형 거대 기계 생명 입니다.
세포단위부터 탄소와 알루미나를 이용하고 그것들을 연결하는 운영체계로 이루어져있죠.
만년을 생존하고, 최소한의 자체 에너지 대사를 위한
식물적 대사 시스템.
몸이 에너지 손실이나 수리,재생을 위해 동면할때 가동하는 시스템이죠. 광합성을 하거나 광물 합성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것때문에 현자가 머무를 둥지는 거대해야 하죠.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축적하기 위해 표면적이 거대하거든요.
에뜨랑제에서 이것때문에 백작의 영지에 괴수들이 몰려오게 됩니다. 넓은 지역이 필요하니까요.
에너지를 전자파 기반의 빛을 쓰기때문에 고순도의 결정체와 거울이 필요하고 정밀하게 가공된 '보석'이 드래곤의 둥지에서 발견됩니다.
또 광물합성방법을 사용하면서 몸이 고열,고압을 견딜수 있는 기계구조로 진화하는데 대표적인게 용심(드래곤 하트)입니다.
소형 핵융합로죠. 여기서 핵융합반응이 일어나 마의 힘(핵력)까지 사용합니다..
이것들을 이용해 드래곤은 레이져를 이용한 화염공격
압축공기를 이용한 빙계 공격
전위차를 이용한 전격계 공격이 가능하고
오랜세월 살면서 제작한 각종 화학, 광학, 폭탄무기를 몸에 장착하는데 이걸 통틀어 마법무기라고 합니다.
드래곤 브레스는 전술 핵무기.
그리고 인간과의 사회화,지식축적, 운영체제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이 동물체 클론입니다.
즉, 에뜨랑제에서 나온 인간형 현자들은 용의 본체가 아니라 동물체 클론이죠. 결코 본체가 폴리모프해서 줄어든게 아니에요.
현재까지 폴리모프비슷한 능력은 등장한 바 없습니다.
6. 음.....다른 공통점은 기억이 안나네요.
비판을 해보자고 한다면...
마의 힘의 개념이 좀 이중적이긴 한데...
요삼님의 설정상 마법은 마의 힘(강력 약력)을 사용하는 겁니다.
마의 힘은 핵분열, 핵융합같은 핵력이죠.
한마디로 진정한 의미의 마법사는 저 핵력을 다루는 자여야 합니다만...
본편 내에서 나오는 마법은
공기 밀도차를 이용한 바람의 술
공기를 압축시키고 폭발하는데서 나오는 불과 얼음의 술입니다.
분명 핵력 기반이 아니죠.
쓸수있는 제한조건도 3단계 가속자 이상이구요.(물론 3단계 이상이라고 해도 사용하기 힘든 힘입니다만..)
또 인간의 감정이나 본능에서 나오는 힘또한 마의 힘이라고 하고..
현재 초인의 길= 에뜨랑제에서는
'마' 가 다루는 힘인 '핵력'을 쓰는 것은 마법
훗날 악마의 화신으로 불릴 천우가 썼다는 의미의 마법
핵력(강력,약력)은 마의 힘
감정이나 본능에서 비롯되는 힘도 마의 힘
매력 역시 감정에 작용하므로 마의 힘
초인의 길- 에뜨랑제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힘중에서 중의적인 표현으로 자주 나오는게
마법, 그리고 마의 힘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를 문맥을 보고 판단해야 하죠. 이런 부분이 독자를 조금 헷갈리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쩄든 정말 기발하고 참신합니다.
설정도 방대하고 복잡하죠.
세계관이 아주 치밀하게 짜여있기 때문에 모순점이 별로 없습니다.
에뜨랑제 보다가 초인의 길 보러가니 조회수에서 큰 차이가 있더군요. (거의 3~4배차이..)
분명 초인의 길은 복잡한 설정이 나옵니다.
하지만 에뜨랑제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좀더 자세한 세계관파악을 원하신다면 초인의 길을 보세요.
에뜨랑제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바로 바로 넘어간 것들
다른 소설에선 나오지 않는 용어들에 대한 자세한 개념을 초인의 길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넥타, 초인, 선인, 현자들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에뜨랑제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읽기에는 에뜨랑제가 더 편하고, 작품도 에뜨랑제가 더 나중에 집필 되었기 때문에 필력이 에뜨랑제가 더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세계관은 초인의 길에서 나옵니다.
에뜨랑제를 즐겁게 보셨다면 초인의 길에서 한번쯤 세계관 파악에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솔직히 에뜨랑제와 초인의길 조회수차이가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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