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StandTough
작성
08.04.18 15:13
조회
663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만, 제가 중학생때부터 판타지를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판타지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제대로 된 책방이라는 개념이 생겨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저 비디오 대여점이나 만화 대여점 등의 구석에 자리를 차지했었죠.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분들은 지금과 같은 인터넷 연재가 아닌 하이텔, 천리안, 넷츠고 등의 모임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죠. 그것이 인기를 끌고 출판도 되고 쉬는 시간에 제 책상 위에도 오르고...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판타지가 함께한 시간이 길다고 볼 수도 있네요.

그 뒤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한 때는 정말 붐이라고 할만한 때도 있었죠. 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드래곤 라자나 하얀 로냐프 강을 발견했을 때는 새삼 나이가 들었다는 걸 느끼고는 했죠.

어쨌든 주절 거리긴 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문피아에서 연재하고 계시는 작가분들, 그리고 독자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비단 판타지 작가분들만이 아니라 무협, 혹은 그 외의 장르를 연재하시는 모든 작가분들은 참 대단하십니다. 그 분들의 연재가 단순히 그날 써서 그날 올리는 신변잡기도 아니기에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 때는 많은 열정과 에너지와 창작 욕구가 필요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외부의 환경요인이 얼마나 거칠지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읽는 사람으로서 고맙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일
    08.04.18 15:42
    No. 1

    이런 글은 그렇네요..참.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 주시는 말씀도 아닌데..그냥 기분이 좋네요. 우하하하하 왜 이런글에는 댓글이 와장창 안달릴까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회만드셔
    작성일
    08.04.18 15:53
    No. 2

    공장 자동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8.04.18 16:12
    No. 3

    그리고 보니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등이 활발하고
    글쓰는 이들이 모여 글이 올라오면 모두 선택 후
    복사로 무진장 글들을 복사하던 친구녀석이 떠오
    르는군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18 16:20
    No. 4

    저도 56k 모뎀 사용했던 유저로 ...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 되네요 ㅎㅎ ... 그때는 통신에도 연재를 했지만 주로 원고지 였죠 ...

    요즘은 쓰는 방법도 잊혀진 원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라라진
    작성일
    08.04.18 16:26
    No. 5

    리플마저 달지 못하는 격려의 글이라서 그런것 아닐런지..^^
    보고만 있어도 힘이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도연
    작성일
    08.04.18 17:31
    No. 6

    나도 대단한 사람인가? 어릴적 빼놓지 않고 일기를 줄구장창 썼었는데...;; 글쟁이는 외롭다고 합니다. 저도 외롭습니다. 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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