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림랑님의 글을 보고...

작성자
파베르
작성
08.04.12 08:31
조회
442

일본 연예인 야마시타 토모히사(?)라는 분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국에 여행을 왔었다는군요. 그런데, 여행을 끝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을때 1000여명의 한국팬들이 야마시타라는 분의 모습을 보려고 아주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뉴스에도 났으니까 아시는 분들도 계실 듯...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일본TV에서 대한민국의 문화 성숙도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대한민국의 문화 성숙도가 낮다는 듯한 어조로 말하니 솔직히 기분이 매우 안좋습니다. 한류 열풍이 최고조였을때, 배용준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일본 공항에 매우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한국에서 이미 하향곡선이었던 배용준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어서, 그 인기라는 것이 일본에서는 정말 대단했다는 점이, 또 그렇게 잘난체 하던 일본이 우리나라 스타에게 열광한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습니다만, 김포공항까지 간 팬들이 일본 연예인을 곤혹스럽게 한 팬들의 미성숙함(무질서)이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모습을 보고 옆의 나라 문화성숙도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를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밑의 림랑님의 글을 보면서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글 주변이 없지만 써보네요.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만큼 우매한 게 따로없더군요. 우리도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실수를 안할 수는 없지만 그 전에 좀 더 사람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한 번은 깊게 생각하고서 이야기 하는 것이 그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비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8.04.12 08:42
    No. 1

    그 모습을 보고 문화 성숙도를 거론하는건...전 이해가 됩니다만?

    간단히 생각해서...다른 나라로 비행기타고 여행갔는데. 공항에서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공항앞에는 외국인 날치기가 성행하고
    그러면 당연히 [아, 후진국이구나.]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거잖습니까?

    애초에 자국의 가치관으로 다른나라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 쓸데없는 일입니다.
    (응? 읽다보니 일본 tv가 그런거란다? 뭔가 꼬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베르
    작성일
    08.04.12 08:45
    No. 2

    음? 정력님이 예를 들어주시니까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공중파에서 옆에 나라 문화성숙도를 거론한다는 건 실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08.04.12 09:39
    No. 3

    저, 일본으로 비행기 타고 올때, 일본 여성 팬들이 한류 스타 기다리는 경우를 봤습니다. 그쪽도 정보들은 빠른 듯 싶더군요.
    다만, 그쪽에서는 미친듯이 달려들지는 않더군요....--;
    그냥 열심히 사진 찍고 그다지 보디가드들도 없이 평범하게 통과했습니다. 위기를 느끼는 모습은 없더군요.
    그런 부분의 차이를 말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요.
    좋아하는게 문제가 아니라...좋아하는 스타를 봉변당하게 만드는 팬층이라면 문제는 있지요. 오히려 팬클럽에서 스타를 호위해줘야 하는게 바람직한 것 아닐까요?
    (일본엔 그런 팬클럽들이 있다더군요. 스타를 극성팬들로부터 보호해주고 스타 사생활을 지켜주려는..그런 것도 문화의 일종일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신상두부
    작성일
    08.04.12 10:00
    No. 4

    얘기들어보니 이번 껀은 좀 욕먹을만했던데요.

    그 야뭐시기라는 연예인이 면세점에서 물건살때 직원이 여권에 나와있는 출국날짜, 시간을 인터넷에 올렸고 그걸 본 팬들이 말 그대로 '개떼'처럼 몰려들어 짐까지 훔쳐갔다는데 더한 얘기도 나올 수 있는거죠.

    요즘같이 개인정보에 민감한 때에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박혀있어서 정말 큰일이에요.

    정말 고소감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페트르슈카
    작성일
    08.04.12 11:10
    No. 5

    짐을 훔쳐가다니 그런 말 들어도 할 말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8.04.12 13:05
    No. 6

    짐을 훔쳐갔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더한 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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