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혈로더입니다.
이상한 필명이지요? 필명은 제가 쓰고있는 글을 마무리지을 때까지는 이 필명으로 끝까지 가려합니다. 음, 어쨌든...
10년도 더 전에 학교에서 교지를 만든다고 할때 탱자탱자 놀다가 마감시간전에(제 의무였거든요) 단편을 써낸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당시 학교에서 배우고있던 '액자식 구성'이라는 틀에 맞추어 썼지만 도대체 쓰고나서도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하지만 학교 선생님중 한분이 "이 반 '누구'가 어딨지?" 이렇게 찾아오시더니 "야~ 처음 쓰는 거라면서 괜찮은데?" 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아주 단순한 어찌보면 그냥 해주신 한마디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선 너무나도 고마운 말씀이었습니다.
한달전에 이것저것 힘들어 고민하고있을때 그분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냥 '문득'말이죠.
그러자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지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쓰고 싶다고, 잘 써질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 있다고해서 곧 글이 줄줄써지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속으로 감탄하는 정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와~대단하다. 재밌다."라구요^^
글을 쓴다는 것은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스스로 좋아한다고 느끼더라도 힘이 드는군요.
혹시나~ 주위에 가능성이 보이는 작가들이 있다면 가볍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특히나 그게 그 또는 그녀의 첫 작품이라면....
"괜찮은데요."라고.
많은 힘이 됩니다^^
아침 먹고 주절 거려 봤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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