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문피아의 보석 같은 소설들을 밝혀보는 시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라는 기준을 연재게시판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의
횟수에서 -10편의 조회수가 1000~3000사이에 있는 글들을 선정했습니다
ex) 47편이 가장 최근 올라온 글이라면 37편의 조회수를 봤습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은....
두둥!
에르체베트님의 귀족클럽 입니다!
최근에 연중을 풀고 돌아오셔서 벌써 조회수 1천을 독파하는 기염을
보여주셨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깊이있고 완성도 있는 소설로서 추천해주셨는데
오늘은 그 흐름을 타보자고 합니다~ =ㅅ=
귀족클럽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 Point는 바로 완성도(준비성)입니다.
그동안 판타지소설 속에서 주인공의 갈등심화 소재로서
혹은 그저 까이는(?) 비운의 소재로서 여러모로 고생한 귀족을 가지고
작가님께서 많은 준비를 하신 소설로 보입니다.
일단 배경부터가 그 추측을 하게 만듭니다.
주인공의 나라, 비트리올(Vitriol)은 다른 나라와 달리 다른 오등작五等爵을
쓰는데, 그 오등작은 공公, 궁중백宮中伯, 변경백邊境伯, 백伯, 남男으로 나뉩니다.
이런 작위설정의 소소한 배경부터 대륙정세의 큰 배경까지
작가님의 세세한 준비는 작품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합니다.
하지만 귀족클럽을 읽다보면 크나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서문입니다!
각 챕터의 서문은....실제 전문서적의 서문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분량과
타당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서문을 읽다보면....저같은 머리 나쁜 독자는 머리가 빙빙 돌아버린다는...
서문의 크나큰 함정(?)을 지나치면 요번에는 또한번의 파격이 찾아옵니다.
바로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그동안 장르소설속에 등장하는 귀족의 대부분은 오만하면서도
능력이 부족해 주인공에게 까이는(?) 불쌍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귀족클럽에서는 귀족이 주인공이기에 까일 염려(?)는 없겠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개차반입니다!
팔츠그라프(Pfalzgraf) 궁중백宮中伯의 적자(嫡子), 하인리히(Heinrich von Pflanze)
그는 귀족다운 오만과 방자함이 극에 다른....그런 주인공입니다.
거기에다 그의 라이벌 격인, 모범귀족의 표본인 공국의 공주,
레티시아 디 아니스 데 오르시니(Orsini. Letisia di Anis de')가 등장하면서
주인공의 방자함(?)은 빛을 발하죠....
보통이라면 그런 주인공의 개차반적 성격에 질려 글을 읽지 않겠지만...
귀족클럽의 매력...그러니까 자신의 오만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있으며
위치에 따른 무게감을 알고 위치에 맞는 품위를 유지하는...
정말 귀족같은 그의 매력은 글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하인리히는 오만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매력적인 주인공임은 틀림없습니다.
서문에서 한번 기죽고 주인공의 걸쭉한 입담에서 또한번 기죽는(?)
귀족클럽
아직 못 보셨다면 강력추천드립니다!
P.S 어제 귀족클럽을 가지고 3탄을 쓰려고 했지만....조회수 1000이 안넘어서...
오늘은 다른 소설쓰려다가 귀족클럽을 봤더니 1000이 넘어서 추천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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