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가슴 따뜻해지면서도, 현실적인 사람들이 나오는
몽환적인 현대물, 혹은 SF물의 대가-.
저는 그렇게 이분을 표현하고 싶네요.
바로 그 분이 콜린님입니다.
양말을 줍는 소년으로 아는 분들은 아실 분인데요.
오늘 왠지 모르게, 이 분의 글을 읽고 싶어져서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그래서 찾은 작품이
로보트와 미소녀.
제목부터가 신기한 이것은 현대물이라는 장르가 적당할 듯 합니다.
혹은 SF물일지도요.
내용은 평범한 고등학생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생기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유의 1인칭 시점이 그 세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짤막한 단편에 가까운 분량이라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쉬운 여운이 남아, 완결란에 올라가 있는
콜린님의 정크를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큰 이야기가 베일에 가려진체, 개성적인 태양계를 그린
정크라는 작품은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른체 다른 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상상력이- 과학과
고정관념을 끊어버리고 생명력 있게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긴 한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분량이 역시 짧아서 완결란에 예전에 읽었던
작품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래전쟁.
작가님이 말하시길 10여일 만에 써내려간 작품이라고
하는데, 가슴이 뛰었습니다. 다시 보는 것인데 말이죠.
두근 두근 하달까나요? 한 남자의 성공과
시간에 관한 작가님의 상상력과 과학적인 이론과
상식들이 잘 어울려진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작가님의 나이가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연륜이
흘러나오는 느낌에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짤막한 단편인지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여기 까지가 완결작에 관한 추천이었구요.
그 다음 작품은 더 쉐도우.
벌써 3번째 읽고 있는 현대물이긴 한데, 역시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뒤로 갈수록 뭐랄까- 완숙미라고 하지요.
필체가 좀 더 깔끔한 묘사와 구체적인 행동을 그려갈 수 있도록
변화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은 대중적인 소재라 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히어로 입니다. 물론 소설로는 많지 않지만
영화로 찾을려고 하면 꽤 많이 있지 않나요?
그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그리고 악당과 경찰의 이야기 입니다.
덧붙이자면, 역시 히어로 물에 히로인이 빠질 수 없지요?
예- 내용에 관해서는 무척 적은 부실한 추천이지만-
저로서는 그 내용들을 미리니름 없이 적어내려갈 수가 없어서
그 느낌만을 적어서 추천 했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이 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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