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추천하는 글은 한 번도 안 써 봤는데 정말 이 글을 보고는 추천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수작을 소수만 즐긴다는 게 조금 걸려서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
남자인 기사 에델레드가 공주를 수행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고를 쳐 그것을 잠시 숨기려고 공주가 준 약을 먹어버린 에델레드는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벌어지는 신비한 동화 같은 이야기.
여자가 된 남자. 이것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이 소설의 줄거리에는 이것도 한몫하겠지만, 무엇보다 사라진 웨인 경을 찾아다니며 겪는 일들이 주를 이룹니다.
마법과 정령을 이렇게 몽환적으로 표현한 소설은 처음 봤어요. 다른 판타지와는 차별을 둡니다. 마치 어렸을 때 읽던 유럽의 동화책 같은 이야기입니다.
레프라인님의 기사 에델레드, 추천합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주간연재..ㅠㅠ)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