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가벼운 이야기에 질리신 분,
읽고 나서도 허무하지 않는 알찬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
조선시대 역사와 인물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
'인간'을 그린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
권오단님의 '대적'을 추천합니다.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과 함께 조선시대 4대 도적으로 꼽히는 '길삼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존여부조차 불분명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어 화를 입었다고 하는군요.
역사소설인만큼 쓰기가 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큰 뼈대에 어떻게 살을 붙여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인가, 특히 결말을 어떻게 마무리지을 것인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권오단님이신만큼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많이 되네요^^
전작인 '전우치전'이나 '신협'을 읽으시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작가님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조예가 작품 깊숙히 스며있는 소설,
'대적'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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