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세계를 알아?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땅 밑에서 사는 놈들이지.
그곳에 사는 놈들을 지저인이라고 불러. 뭐 생긴것은 인간과 별다를 것 없어. 그저 귀가 유난히 길고 뾰족한 점이 특징이지. 청력이 유난히 발달되도록 진화된 결과라던가 뭐라던가.
그 지저인이라는 놈들은 말이야. 아주 썩어빠지고 악랄한 말종인 놈들이지. 이유도 없이 어느날 멀쩡한 지상세계로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무진장 죽여댔거든.
내 가족들도.... 그렇게 죽었어. 내 눈앞에서, 지저인들의 병기에 의해 무참히 죽어갔어. 그날, 나는 내 꿈도 희망도 다 잃어버렸어. 내 모든 것을 지저인들이 빼앗아갔어.
이제는, 내가 갚아줄 시간이야.
어렵게 손에 넣은 불꽃의 힘. 이 힘으로 당했던 것을 톡톡히 갚아줄 시간이야. 지저인이라면 그 누구도 내 복수의 불꽃을 피하지 못할 것이야.
이유따위는 필요없어. 어린아이든 힘없는 여자든 상관하지 않아. 지저세계에도 우리처럼 군인이 있고 민간인이 있다던데, 민간인이라고 해도 상관없어. 지저인들은 모두 나의 원수야. 다 죽여버리겠어.
수백만이 되든, 수천만이 되든 상관없어. 지구상에서 지저인이라는 존재가 완전히 말살될 때 까지 내 복수의 불길을 꺼지지 않을 것이야.
자.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날 막고싶나? 그럼 나를 죽여봐. 이 빌어먹을 지저인 녀석들아.
.....이상 작연란에서 연재중인 <카덴자>의 홍보글이었습니다. 배경은 현대. 스토리는 대략 복수에 눈이 뒤집힌 주인공의 무자비한 학살극 정도입니다.
용서따위는 절대 없습니다. 주인공이 죽느냐, 주인공이 원수로 생각하는 종족. 지저인이라는 종족들이 모두 죽느냐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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