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소설 몇개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저의 재미없는 글은 지금은 쓸 기분이 아니군요~ 훗. 제가 알고있는 잔잔한 소설 몇개를 추천 해 드리면서, 여러분이 알고있는 잔잔한 소설 추천 받겠습니다 ^^
림랑 - 다이안의 저주, 잔디벌레 - 판타지
다이안의 저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지를 판다는 소식에도 많은 분들이 구입해 주셨는데, 어째 저도 기쁘네요. 다이안의 저주를 완결 내시면서 시작한 잔디벌레, 음악 다음엔 의학입니다.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는 학문인데도, 림랑님 특유의 필력으로 부드럽게 흘러가는 이야기의 전개가 매력인 소설입니다. 각각 등장인물의 매력도 대단하구요 ^^
하밀 - 바람노래 - 판타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설이지요. 하밀님과 약간의 연락이 가능한 저는 하밀님이 글을 아직까지 쓰고 계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직 연재할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아직 글 쓰는 열정만큼은 떨어지지 않는다는군요. 언젠가 재 연재할 그날을 기다리며, 동화같은 바람노래의 세계로 ^^
Milkymoon - 회색거울그림자 - 판타지
작가님 스스로가 자신의 글은 찾아주시는 분이 없다고 하시는데, 왜 그럴지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운 소설이지요. 언젠가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기를 고대하는 소설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우윳달님의 소설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지는 않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
신독 - 구주팔황마신독행 - 무협
마신의 발걸음은 사람을 끌어모으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두려움과 동시에 그를 우러러보게 만드는 마력이지요. 마신이기에 잃어버린 감정들, 감정을 잃어버린 마신의 발걸음은 어딘가 슬프지만, 그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격동의 바람은 그를 어느 한 곳에 정착시키지 못합니다. 그가 펼쳐내는 강대한 무림의 역사를 읽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신독님의 전작을 읽지 못한 저지만, 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
Player47 - Im a Knight - 판타지
기사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는 앳된 청년이지만, 그는 가슴속 깊은 곳에 아픔을 끌어안고 있지요.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그를 괴롭힙니다. 온몸의 기를 잃어버려 그닥 강하다고 볼 수는 없는 주인공이지만, 힘을 기르기 보다는 여행을 떠나죠. 그가 만난 펜던트속의 현자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흥미진진한 일로 가득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래요~
레프라인 - 기사 에델레드 - 판타지
에델레드는, 강하면서도 약하고 어린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진실을 쫓는 바르고 선한 눈을 가지고 있지요. 늙은 공주를 모시게 된 기사 에델레드는, 여러가지 사건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오해로 인한 억울한 일을 피하기 위해 성性을 잠시 바꾼다는 것이, 영원토록 그를 여성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는 기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여성으 몸으로도 고된 훈련을 하지요. 그는 백합 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악을 처단합니다. 그녀가 되어버린 그의 여정은 바라보는 내내 미소짓게 만들어 버리네요. ^^
포기김치 - 미풍의대현자 - 판타지
가장 강력한 기사단의 돌격 대장인 주인공은, 임무를 위해 아카데미로 떠나게 됩니다. 아카데미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그는 임무를 수행하려 하지만, 그의 노력은 계속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아니, 임무 자체가 아예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죠. 하지만 그는 임무에 묶인 몸,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직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시간 내어서 한번 읽어보심이 어떨런지요~
서인하 - 남자이야기(프레지아 꽃향기) - 로맨스
읽는 내내 글에 빠져들면서도, 전작을 읽지 못한게 너무나도 후회되네요. 영화 감독(맞나?;)을 꿈꾸는 주인공이, 군 제대후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알바자리를 구하게됩니다. 그래서 얻은게 정신병원의 어느 미친여자의 간병인 자리군요. 하지만 처음 만난 그녀의 인상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가 정상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물론 그녀가 정상이라는 것은 그와 그녀의 비밀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로맨스지요. 덕분에 로맨스를 읽게 되었다는 ^^
소요군 - 난마법넌미소
주인공은 마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녀는 돈이 없고, 가난 하지요. 돈이 많이 필요한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위해, 그녀는 어렸을 적 친구에게도 비굴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부터 꿈꿔왔던 마법사가 되고 싶거든요. 그녀는 결국 마법사가 되는 길을 찾습니다. 전설속의 안개백작 에게서요. 마법사 안개백작의 부탁을 들어주면 마법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희망에 부풀어 있는 그 순간, 아버지가 죽어갑니다. 그녀는 마법사가 되기 보다는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빌게 되죠. 판타지 치고는 아름답다라고도 표현할 만한 글이라,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예, 제가 알고있는 잔잔한 소설 목록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으면 하네요. 하지만 원래 목적은 이게 아니죠! 추천의 목적도 있지만, 요청하러 왔습니다. 이 글들 말고도 아름답고 잔잔한 글들을 말이에요 ^^ 문피아 고수 여러분, 여러분이 알고있는 아름다운 소설들 알려주시지 않으렵니까?
p.s 역동적 소설-, 유쾌한 소설-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올리도록 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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