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머리 아픈 소설 좀 보고싶구나.

작성자
Lv.50 울새
작성
08.01.14 01:06
조회
1,055

호쾌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의 작품도 좋지만, 가끔은 뇌가 빡빡해질 것만 같은 머리 아픈 작품을 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혹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곤지님의 '돌아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왜 이제야 이런 수작을 발견했나 싶을 정도로 참 안타까운 소설 입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필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물론이거니와 주인공 외 다수의 조연들의 뚜렷한 개성, 참신한 세계관도 굉장히 독특하고 중독성이 강합니다.

한 편, 한 편 볼 때 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 까지.... 하나하나 반전이 깃들어있고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아, 이런 건 책으로 봐야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소설입니다.

필자가 이해력이 딸리는 지라 두, 세 번의 되새김질을 하고 나서야 고개를 주억거릴 만큼 두뇌싸움이 굉장한 소설입니다.

이런 작품이, 이런 수작이 묻혀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이렇게 추천글을 올립니다.

[윗글]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초조해지는 작품, 곤지님의 '돌아가는 길'.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참고.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한 자 한자 찬찬히 읽으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1.14 01:22
    No. 1

    머리 아픈 소설이라면 저도 하나 추천하죠.
    환단비기..
    등장 인물들의 지식 수준이 완전 뇌이버 지식인 수준입니다.
    읽다보면 소설을 읽는건지 지식인을 뒤지고 있는건지 헷갈릴 지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가현
    작성일
    08.01.14 05:21
    No. 2

    독특한 세계관, 처음 보는 단어에 생소해 하지 마시고 일독을 권합니다 읽다가보면 빠져들어가는걸 느끼실듯 싶네요.. 추천에 한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1.14 08:27
    No. 3

    가현님.
    저 보고 하신 말씀이라면 유감스럽게도 별로 생소하지도 않고 처음보는 단어도 없네요.
    (공상세계님이 실수하신 오타는 빼고)
    개척류 판타지를 좋아하긴 하는데.. 환단비기는 지나치게 많은 설명이 들러붙으니 오히려 보기 안좋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oint Luck
    작성일
    08.01.14 12:35
    No. 4

    가현님은 당연히 곤지님의 돌아가는길을 염두에 두고 쓰신 글인듯..
    관료들의 품계가 옛 백제의 품계에서 따온게 있어서 처음 몇편은
    사실 좀 헷갈리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고 등장인물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면...정말 가벼운 것만 읽으시는분들이 아니면 확 빠져들 것입니다.
    강추드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8.01.14 12:57
    No. 5

    저도 묵혀만두다 며칠전에 몰아서 읽었는데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1.14 17:02
    No. 6

    역시 머리 아픈 소설은 인큐버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곱단이
    작성일
    08.01.14 21:34
    No. 7

    돌아가는 길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머리아픈 소설로 초인의길 추천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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