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란 무엇일까요.
의사[縊死, hanging]
즉. 목에 감은 노끈 ·밧줄 등에 체중의 전부 또는 일부가 실리고, 그로 인한 경부(頸部)의 압박이 사망의 원인이 된 ㄱ(탕!!)
죄송합니다. 농담이었습니다.(그...그러니 목숨만은!)
의사 [醫師, medical doctor]: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의술과 약으로 병을 고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여기서 저는 묻습니다.
그 일정한 자격이란.....무엇입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제 자작소설 중 연쇄살인마 의사, 로랜드가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의술은 단지 인간이란 가계를 수리하는 기술.
망가진 부품을 수리하며, 쓸모없는 부품은 빼버리고,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기계는.......처분합니다.
그러는 그가 말합니다.
“신이 떠난 세계에서 신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마법사도, 신관도 아니다. 바로 우리 의사다.”
사람의 생명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그리하여 고결해야 할 직업.
이 소설은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가끔은 웃으며. 내가 과연 사람들을 살릴 자격이 될까? 고민하고, 자신의 실력 부족으로 눈을 감은 사람의 시신 앞에서 울며
그렇게 완벽하지 못하지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의대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요 폰 어니뷔트: 글을 이끌어나가는 화자입이며 명문 귀족가의 자제이며 좀 보수적이며 조용한 성격이지요. 너무나 당연한 듯 히 의사가 될 길을 밟고 있습니다. 웨인 파예트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요가 절 수술할 때 “놀라워!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다!”라는 말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랄까. 이 세요가 너무 귀여워서(얼음나무 숲에서의 고요와 마찬가지로)이 캐릭터 때문에 이 소설을 보기 시작했음. 아하하.
로랜드의 평: 그것보다 “........어?”가 더 무섭지 않나요? 큭큭.
이 사람, 시체 해부할 때 울겠는걸요. 책만 본다고 해서 다는 아닙니다. 지나가는 사람 잡아서 배 갈라보세요. 다 틀리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의술을 만만히 보지 마! 라는 겁니다.
그나저나.....참 귀엽군요. 자신만의 우물 안에서 밖을 빼꼼 바라보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큭큭큭.
웨인 파예트: 속이 깊고 생각이 많고,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한 천재입니다. 엘리트에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뛰어나지요. ....착합니다.
착한 천재 만세! 얼음나무 숲의 바옐과는 다르게 착한 천재입니다.
로랜드의 평: 오! 천재의 뇌는 어떤 모양인지 궁금했는데! 우웁! 파나엘님? 왜 입을 막으시는 겁니까! 의사로써 평가하라고요? 으음...이 애는 일인 주의치가 어울립니다.
네? 이 앤 착해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싶다고요? 너무 착하게 살았네요. 세상엔 천 명의 백성보다 한 명의 귀족이 더 값어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상의 한 사람을 구할 시간에 경상의 열 사람을 구하는 게 더 효율 높죠.
아직은 그 능력이 뭔지 자세하게는 안 나왔지만...이 성격으로 보자면 능력이 있어봤자 이 천재는 자신을 무리하게 써먹으며 자멸할 타입 같이 보이는군요.
림랑님. 이 아이가 자멸하면 저에게 보내 주십시오. 표본 정도는 떠서 드릴 수 있습니다.
다르젠 체페: 웨인의 유일한 친구. 간단히 말하자면 관찰력 좋은 훈남.
.....사교계로 가시죠.
로랜드의 평: 아직 내용이 많이 진척이 안 되서 의사로서의 평을 내리기엔 아직 뭐하지만 수술대의
주역인 의사보다는 보조역이 어울릴 거 같은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술 보조 간호사를 추천.
병원에 나와서 한 잔하기에는 더 없이 뛰어날 사람이고요.
케이큘번 레럼: 불운한 일을 겪은 성격 더러운 엄친아 자식.
이 새침부끄! 언제 부끄 할거냐.
로랜드의 평: 아아. 그 신학에 대한 평가는 저와는 조금 반대네요. 저는 신이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실지도 모르지요. 인체는 신기합니다.
신이라는 초월자가 만들었다고 믿어질 정도로요.
하지만.....지금도 신이 있냐고 묻으시다면 저는 대답을 못하겠네요.
자. 어서 의사로서의 자질을 보이시지요. 당신의 노력만큼은 인정하겠습니다.
(외과가 특기인)로랜드: 교수님들. 밤에 제 집에 오시면 외과가 얼마나 신비로운 의학인지 알려드립니다. 아. 재료는 필요 없습니다.^^
과연. 이 넷 중 누가 의사라는 신의 직업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까요?
신의 능력을 가진다 해도, 과연 그게 의사일까요?
우리 모두. 이 소설을 읽고 고민해 봅시다.
퀸 베림랑님의 소설. 잔디벌레입니다!
(파나엘을 잘 아는)로랜드: 파나엘님. 설마 이 추천글을 쓴 이유가 세요씨의 모에함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까?
파나엘:......(끄덕)
(바쁜)로랜드: 그래서 가뜩이나 바쁜 절 불려오고요? ^^
파나엘: (끄덕이다가 번쩍이는 메스날을 피해 저 멀리 지평선을 넘어 도주)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