曰. 개인적인 푸념이기도 합니다.
...
로봇 대신 골렘을 집어넣거나, 건담이나 드로이드, 타이탄이나 거인병, 신병 음... 안드로노이드도 괜찮겠네요. 그러니 알아서 생각하세요.
일단 로봇물...을 하나 구합니다.
책이라면 뒷페이지을 보거나 앞쪽을 봅니다. 아니면 책중간께쯤, 한 부분이 끝나는 부분요.
웹연재분이면 일단 공지나 첫페이지. 아니면 역시 한 부분이 끝나는 단락을 봅니다.
설정이 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길어서 짜증나긴 하지만 일단 읽어봅시다. 당연 인간형. 머리도있고 손가락도 있고, 형식번호? 이름? 폭? 높이? 무게? 무장? A형? B형? C형? 뭐여 이건. 개발배경 정도야...은 음 그렇군 하고 넘깁니다. 설정을 읽고 외형을 연상하면... MS? 건담이냐...
뭐 여튼 알지도 못할, 이해도 못할 a4 한페이지. pt8짜리 설정글을 이해하는데 더 시간이 걸립니다. -_-;
어찌 됬건 설정의 압박을 이기고 본편을 보면.
설정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나도... 안나오지만. 뭐 이바닥이 다 그러니 그냥 넘깁시다. 이젠 포기한지 오래니까요. 무게가 몇만톤이든 몇 그램이든 제대로 된 상황언...급도 없고, AMBAC쓴다는 건담도 애니에선 그런거 안쓰고 말이죠.
근데 왜 하필 인간형이랍니까. -_-
뭐, 타는게 인간-엘프나 오크나 사이보그나-이니 어쩔수 없이 이족보행이지만 대놓고 사람이더군요. 여기에 종이장갑+고기동이 결합되면 그야말로 어디서 본것 같은 한방싸움.
여기에 무기가 칼-광선검-이면 ㅈㅈ. 총-석궁(노)-도 나오지만 어느순간 보면 깔빵전이니 그저 오호라.
인간형이 지겨워서 씁니다.
이거고 저거고 인간형이니... 가끔씩 사족보행이나 역관절이 나오면 그게 그렇게 참신하게 느껴지더군요. 푼수짓 악당이라도 그때만큼은 응원합니다. '제발 인간형을 엿먹여줘.'라고요.
난 매드캣이나 다이시가 보고 싶어요. 작업용덤프메크에 로켓발사대, 농업용메크에 농약분무기대신 화연방사기를, 궤도식 보행전차나 지네식 다족전차 같은 끝장나는 센스가 보고 싶어요.
리얼이든 언리얼이든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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