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한담입니다.^^
여러분들도 취향 타시죠?
싫어하는 전개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주인공, 짜증나는 조연, 뒤죽박죽 세계관이나 무공설정, 요즘 사용하는 통신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출연진들.. 무협세계에서 '빙고'니 '일 주일'이니 서역에서 한 십년 살다 온 듯한 등장인물들..여기저기 일단 보면 우르르 따라 붙어버리는 히로인 1,2,3...123,124 정도는 아니어도 일단 '출연하는 여자는 다 내꺼' 주인공.. 무투회니 무림대회 같은 내용으로 한 두어권 그냥 넘겨버린다던가 혹은 심각한 수준의 오타나.. 2007년도 고등학교를 백조자리 제 7성운 쯤에 있는 별에 옮겨놓거나 과거 중국에 설립해버린 책들..
뭐 이런저런 이유로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장르나 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저는 나이살도 계란 한 판은 버~얼써 지나버린 주제에 먼치킨물을 참 좋아합니다. '허공록', '데롱데롱', '스키마','묵향'등등...
사실.. 판타지계의 코덱스 기가스 라고도 불리우며 여러 영웅들의 손에 의해 봉인된 금서... '투명드래곤'도.. 사실 아주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위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감동이지만요^^) 뭐랄까요 엄청나구나..하는 여기에 요렇게 살 붙이고 이렇게 바꾸면 그냥 책방에서 잘 나가는 책.... 되겠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저는 '투드'를 읽으면서 초극강먼치킨이계깽판물의 정화, 혹은 정수.. 그것도 아니면 요약집?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이 나이먹고 먼치킨 좋아하는거... 창피한 일일까요?
사실은 '유수행'이나 '대종사'같은 책은 여러번 읽을 정도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책방에서 손에 잡히는 책은..ㅋ 시원시원하고 빠르게 읽히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 바꿔 보려 합니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책을 골라볼까요? 여러분은 어떤 내용이 좋고 어떤 내용이 싫으신가요?
올라오는 댓글 참고해서 골라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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