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1950년 '나는 전설이다' 라는 소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자유연재란-일반에서 작성중인 'Alone' 이라는 소설입니다.
공포소설로써 제3차 세계대전, 이른바 '핵전쟁'이 발생하고 지구상의 전 인류가 소멸됩니다. 이후 한국에 남은 단 한명의 남자 고등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류 지적, 비난, 비판 등의 리플은 항상 받아들이겠습니다.
작가를 향한 비난과 비판, 지적 등의 리플은 작가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죠!
구체적인 프롤로그를 적지 못하였는데 이곳에 프롤로그를 적겠습니다.
프롤로그(Prolouge)
만약 당신이 다쳐 병원에 가야 하지만 병원이 텅텅 비였다면?
만약 당신 말고 모든 인류가 사라지게 된다면?
만약 당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동물이 괴물로 변한다면?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공격받고 쫒기게 된다면?
만약 당신이 지구상에 혼자 남는다면?
그 누구에게 도움을 구할 것인가?
모든 것을 잃었고 모든 것은 사라졌고 모든 것은 변했다.
그리고 자유를 얻었다. 먹을 것, 옷, 집, 자동차, 컴퓨터, 건물, 땅, 사회, 문명, 지구, 모든 것이 그의 소유물이 됐다.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그의 것이 돼었으니
하지만 그의 몸만은 그의 것이 아니다.
인류문명의 모든 것을 얻은 자유를 얻었지만 자유롭지 못한 몸은 그것에 대한 대가였다.
아침 6시, 소란스러웠던 전날 밤과 그날 새벽을 지나 잠에서 깬다.
집을 둘러 싸고 있는 강판을 열고 무기와 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나간다.
8시 30분,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다.
그리고 겨울을 대비해 집에 각종 생필품 등을 구한다. 넓은 구조에 대한 폐쇄공포증 때문에 의약품 등을 구할 수 있는 병원에는 들어가질 못한다. 대신 약국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10시 58분, 통조림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다.
놈들이 어두운 편의점 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는걸 목격한다. 왼손에 지렛대, 오른 손에 총포사에서 갖고 왔던 산탄총으로 녀석의 머리를 박살내버린다. 통조림을 먹기가 싫어져 편의점을 나와 옷을 구하로 간다.
12시 40분, 점심을 먹을겸 한강둔치에 돗자리를 깔고 트렁크에서 빵과 물을 꺼내 마신다.
오랜만에 들린 한강이었지만 2년 전과 지금과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의 냄새가 더욱 더 풍길뿐
오후 3시 23분, 옷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간다. 6시 이전까지는 집에 돌아가서 강판으로 집을 다시 막아야 한다.
5시 23분,
집에 도착해 황급히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강판을 재정비한다.
조그만 주택은 곧이어 요새가 된다. 그 어떤 것이 공격해와도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다.
6시 30분, 놈들이 운다.
울음소리가 점차 가까워진다. 개새끼들! 개처럼 짓지 말고 나처럼 말좀 하란말야....!
7시 24분, 쾅 소리와 함께 거실쪽에 있던 강판이 집 안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재빨리 마당으로 나가 변압기를 작동시켜 경기도에서 갖고 왔던 거대한 전구들을 작동시켜 집 근처를 환하게 밝힌다. 녀석들은 저 멀리 도망치지만 집으로 각종 물건들을 던져 전구를 깨트릴려고 한다.
지하로 내려가 비상용 발전기와 전구를 갖고 와 일단 될 수 있는데로 모두 집에 그것들을 걸친다.
9시 25분, 놈들의 우두머리인 녀석이 나타났다.
이름은 모른다. 다만 녀석의 몸은 다른 놈들과 다르게 더 근육질이다. 그리고 놈들과 똑같이 변해버린 여자 연예인들이 옷을 벗고 유혹한다. 그들은 밖으로 그를 끌어내려 한다. 하지만 그는 절대로 밖에 나가지 않는다.
10시 30분, 놈들이 드디어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차를 들어 올려 집으로 집어던진다. 개새끼들아!! 그 자동차 차키는 원래 있던거라서 타고 다니던건데...!! 씨발!
그는 핸드폰과 캠코더를 작동시켜 놈들을 촬영한다. 놈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집으로 온갖 잡다한 것들을 모두 집어던진다. 하지만 강판과 버려진 자동차 등에서 때어낸 껍데기 덕분에 이 집은 벌써 1년 7개월째 나를 위해 생존해주고 있다.
12시 59분, 잠을 자야한다.
하지만 놈들의 울음소리로 잠이 오지 않는다. 내일은 압구정을 돌아다니며 놈들의 울음소리를 막을 방음판이나 구해봐야 겠다.
일단은 오늘은 어떻게든 잠을 좀 자둬야겠다. 숙면은 하룻동안의 피로를 모두 말끔히 씻어주니 말이다.
손톱으로 칠판을 긁는 괴기한 울음소리, 소음공해 스트레스때문에 잠을 청할 수 없을때는 어김없이 컴퓨터를 키고 전 세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을 위하여 블로그에 새 글을 등록한다.
방문자는 0명, 누군가는 봐주겠지
언젠가는 말이다. 언젠가.....
어서 빨리 해가 뜨길 간절히 소망한다. 제발.. 어서 해가 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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