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알려주세요 아버지께서-- 짜증.. 계속 그런소설책이 안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상상력을 키워줘서 좋은것 같고 시간있을때 pc 방이나 안좋은곳 안가서 좋은데 말이져..
좋은점:
나쁜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목그대로 알려주세요 아버지께서-- 짜증.. 계속 그런소설책이 안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상상력을 키워줘서 좋은것 같고 시간있을때 pc 방이나 안좋은곳 안가서 좋은데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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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된 책을 읽으면, 괜찮습니다. 아버지께 말씀하세요. 삼국지, 초한지, 수호전 등등 또한 무협이고, 중국에서는 청나라 초기에 요재지이라는 판타지 책까지 내놨다고.(귀신에 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1980년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천녀유혼 시리즈 또한 요재지이에 나온 내용을 각색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또한 광범위하게 이야기하자면, 북구 신화라든가 우리나라의 홍길동전과 같은 것도 판타지 안에 들어가지요. 중국에서는 김용님의 무협책이 교과서에 실릴정도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드래곤라자의 일부가 교과서에 실린적도 있습니다. (유명한 교과서는 아니지만)
하지만, 이렇게 아버님을 설득할 수 있으려면 장르소설 외의 다른 양질의 책도 많이 보셔야 하며, 소위 말하는 양판소만 읽는 분이라면 설득이 어려우실겁니다.
책이라면 알아서 가려서 보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은.. 제가 잡지를 읽든 양판소를 읽든 문학을 읽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실 재밌어서 보기는 합니다.
근데 안보시는게 사는데 더 도움됩니다..
차라리 고전 명작들 읽으시고 좀 더 도움되는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출판물들 사실 수준이하 작품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책들에 재미들이시면 일반 양서 읽을때 지루함을 느끼는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무협 판타지 읽는다고 역사지식? 그런거 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역사 배울때 도움 안됩니다.
그리고 문화도 사실 제대로 자료 찾아보고 쓰는 작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설령 찾더라도 그냥 인터넷 몇번 뒤적인정도죠.
차라리 누구나 인정할만한 책들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일명 명작이라고 불리는 문학서적들 말입니다...
부모님말 들어서 손해볼거 하나도없어요..
그런데 이런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게임 소설..도 나온것으로 볼때.. 으음.... 설득하기가 조금 어려우실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게임소설은 두개입니다. 하나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다른 하나는 탐그루)
사실 요즘나오는 판타지 소설, 무협.. 제대로 된 거 말고는 하나도 도움 안됩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수능 볼때 조금이나마 도움 될것 같죠? 오타 난무에 맞춤법 철자도 안지키는 책들이 무슨 도움이 됩니까.
만약 중, 고등학교의 국어, 문법 교과서가 재밌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장르문학 잠시 접으시고 순수문학부터 찾아 읽으심이 좋을듯 합니다. 시, 고대문학은 어려우니 그렇다 치고라도.. 수능안에서 나올만한 책들이 재미있게 느껴질때쯤 다시 장르문학을 접하시면,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실 겁니다.
저 또한, 부모님 말씀이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좋은점: 시간 떼우기 좋습니다. 단 시간이 엄청 남아 돌아가는 상황에서만.. 바쁠때 읽으면 미치지요. 가끔 현실도피로 읽은 경우도...
판타지 소설들은 그 매력적인 세계관들로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하죠. 일반 소설들이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이른바 베스트 셀러들을 보면 대부분 우리 실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것들이 많죠. 그 당시 시대들을 반영하고... 의외로 상상력의 빈곤이 늦겨지기도 합니다. 분명 현실성이 높기때문이지요.
나쁜점: 반면 판타지는 뭐랄까요. 표현력에 빈곤을 가지고 옵니다. 물론 이게 모두에게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만... 전문 작가들의 일반 소설들이나 추리 소설이나 명작이라고 불리는 글들을 읽다보면 어떤 문장에서의 표현력과 그 상징성은 독자로 하여금 숨을 막히게 하는 경우를 느끼게 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과 심리 상태를 글로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까 라는 감탄을 하게 되지요. 판타지 소설에 그런 문장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정도 표현력을 보이는 분이 적습니다. 여하튼 그들의 그런 문장을 읽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어휘력이라고 해야할까요... 먹물 먹었다고 하지요. 남들과 말할때 뭘 표현할 때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독서를 하는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차이는...
사실 저런 것도 필요 없지요. 제가 보기에 아버님께서는 명작이라 불리고 베스트 셀러라 불리는 고전들과 일반 소설들... 즉 이른바 현대 성인들 사이에서 교양이라고 생각할 만한 류의 글을 읽지 않는 것이 불만 이신 것 같습니다. 편식은 좋지 않은 것이니까 가끔 일반 소설들도 읽어 보세요. 아버님께 추천을 부탁 드려보는건 어떻습니까? (이런 경우 아버님을 한방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퍽)
요즘 양판소는 쭈악 늘리기를 해대서 말이죠.. 속독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양판소만 보다보면 순수문학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피하게 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수능에 또 엄청난 영향을 준단 말이죠. 기존에 자극적인 것만 들어오던 뇌에서는, 수능 문제집에 '지루하고 재미없는' 순수문학이 나오면, 피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눈에 안들어온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니, 문제가 풀릴리가 있겠어요?
편식은 안됩니다. 안되요. 장르문학'만' 읽는 분이라면 차라리 책읽는거,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그게 반지의 제왕같은 양서라면 모를까...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대다수의 장르문학을 말하는 거라면, 안좋아요 안좋아...
정말 내공있는 분께서 쓰신 소설이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어찌되었건 소설도 여러 인간군상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니까요
간접경험으로라도 수백가지의 인생을 살면서 경험을 늘릴 수 있지요
게다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면 역사를 익힐 수 있을 것이고
신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면 그 신화를 가진 나라의 기본적인
정서를 이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
패스하고, 대부분의 신앙은 그 민족의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무협을 읽으면 한문에 친숙해 지죠; 전 무협을 바탕으로 언어시험에
나온 모든 한자를 때려맞춰서 거의다 맞췄습니다
글 읽는 속도나, 이해도도 확실히 증가하고, 상상력의 폭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물론 양판소가 아닌 문학에 가까운 소설들을 읽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지요 예를 들어 드래곤라자나, 희찬가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퇴마록이나(개인적으로 퇴마록도 충분히 문학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 든 수많은 사람의 심리는 말로 표현 못하죠), 메르헨 등등
을 말이지요
단점이라면 역시 편중된 경향이죠 언어시험에 좋다고 하지만
언어에만 국한된 내용이고 소설의 내용도 허무맹랑한 말들이 많을
때도 많습니다 그것들을 다 절제하고, 골라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단말이죠
아버지께 여러 장점들을 설명해 드리고, 적당히 읽겠다는 약속만
하시면 아마도 허락해 주시리라 봅니다. 아니면 책 끊고
언어점수 한 30점만 떨어뜨려보세요 -_-;; 아무말 안하실껍니다;;
솔직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부모님 말 들으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2년 이후에야 나름 자기 가치관이 잡힐텐데 그때까진 일단 부모님 말씀을 들으시는게 어떠하신가 합니다.
기본적으로 판타지의 장점이란 자신이 속한 세계 이외의 다른 세계[가상]을 체험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만 이게 현실과 관련되어 있거나 혹은 현실에서 써먹을수 있는 녀석이 아닌 이상[이쪽 계열(게임 및 만화. 그리고 장르문학)에서 일 하실게 아니라면 정말 감히 단언하건데 전혀 써먹을실 곳이 없습니다] 시간 죽이기 이외의 행위가 되기 힘듭니다.
단점이야 셀 수 없구요. 글쓴분이 만약 책에 대한 흥미가 심하게 낮으시다면 책이라는 것에 대한 흥미의 입문서적으로 20권 이내야 추천하겠습니다만 20권은 이미 읽으신거 같아 보이는군요.
저는 복잡하지 않게 제 경험담을 들려 드리지요
단순히 본다면 재미입니다. 때때로 중국에 대해 이해나 그쪽으로 연관지으시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상당히 적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소설이라는 것에 교훈만으로 따지자면 여타 소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루함이 적고 편하게 읽을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우선 책읽는 습관부터 길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또한 상상력이 길러지고 자신감이 키워집니다. 무협지 판타지엔 영웅이 있다. 아무리 심약한 아이라도 이런 책들을 접하다 보면 자신감있게 키울수 있다라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이런 판타지와 무협을 읽게되면 정말 남는게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중학교때부터 무협소설을 필두로 고등학교때 드래곤라자 등을 섭렵하면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지만, 솔직히 이쪽 장르만 너무 읽다보니, 일반 소설이나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지루해서 읽지를 못합니다.
정말 단지 '재미'가 없는 것이죠.
무협소설을 읽으면 한자에 도움이 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고등학교때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무협소설에 나오는 한자를 정확히 다 읽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 뜻을 해석하면서 읽지 않기 때문이죠.(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장르문학소설을 읽으면 속독에 도움이 된다?
물론!!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무슨 뜻인지 다시한번 봐야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전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사랑합니다.
어찌보면 이 세기에 남은 유일한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 내지 욕망의 불출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읽으시면서 이것저것 비평을 하시면서 보는 것도 나중에 대학생활이나 직장생활할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맥상 안 맞는 말이나, 오타, 새로운 발상...
많은 간접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뇌발달에 어떤 기여를 하는 가에 대한 부분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1. 독서시 묘사장면 대사등에 상상력을 개입시켜 두뇌에서 재구성하는가?
2. 소설 구성이 잘 짜여져 내용을 읽으며 인물의 관계와 사건의 구성이 두뇌속에서 논리적으로 재구성하여 생각하게 되는가?
입니다.
최근의 대본소식 판타지는 헐리우드식으로 깨부수기 일변도라서 두뇌의 사용이 거의 필요없는게 특징입니다.
당연하게 논리고 뭐고 없이 개판오분전이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머리도 써본놈이 쓴다고 이런식이면 두뇌발달에 장해르 가져오죠.
판타지나 공포등의 흥미위주의 글들도 구성과 표현이 제대로 된 것이라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시대 어른분들은 대부분 옛날, 공장무협 시대의 무협=선정적 장면이 나오는 야설 같은 편견을 가지고 계시고 판타지도 그와 비슷하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절대 그 생각을 변경하려고 하시지 않으시죠
더군다나, 학교 선생님이나 주변인들도 하는 말이 죄다 "못보게 해라"
저희 어머니,아버지도 제가 무슨 책을 읽든 책만 읽는다면 관대하셨는데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말을 듣고나서부터 구박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도 판타지고 수호지나 삼국지연의도 어찌보면 무협인데 왜 이 소설들은 안되냐고 되묻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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