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대여점에서 새책이나 넷상에서 새로운 글을 읽을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몇몇의 작가분들이 성의없는 작중 인물의 성명이나 단체의 명칭을 짓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보기 싫어지더군요.

특히, 넷상에서 연재의 경우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어이없는 인물의 성명을 보면서 단 1초의 생각도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이름이나 명칭을 짓는 글을 보면 ..답답하더군요.

혹시, 저만 그런건지..

[Milkymoo..]

카테고리 변경 요청합니다; 홍보...ㄷㄷㄷ

[이타클로]

저도 홍보로 나온것으로 보고...ㄷㄷㄷ

[正力]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청소시간이 끝나고 집에 가던중..
저희 옆반 칠판에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던
두글자에 반해 닉을 지었는데.
발음도 뜻도 좋지 않습니까?
-----------------------------------------
라고 써놓고..뒤늦게 '작명'
'아~소설제목'하고 있습니다.

글세요..
일단 넷상에는 몰라도

넷상에 연재되던 소설을..
출판할때,
'제목이 너무 어렵다.'
'독자가 알기쉽게 바꿔라.'
라며...유치찬란하게 바꾸던 만행을 가끔 저지르기는 합니다.
(출판사가..)

[이타클로]

헉... 이거 새로 글을 쓰던지, 아니면 수정을 해야 겠군요.

그냥 무심코 작명이라고 했는데 작품의 제목이 아니라 작품속에서 인물들의 성명이나 단체들의 명칭을 의미한것인데..

수정하겠습니다.

[正力]

헉...그러ㅗ고보니 작명이라함은 이름을 전부 말하는것인데 제가 생각이 짧아 책제목만 생각해버렸군요.

아아 제길, 무식을 드러내다니.

여튼..작명이라..
'네이밍 센스!'라 불리는 스킬이 필요한데..
되게 힘듭니다.
예를 들어. 연금술을 전문으로하는 집단 3개의 집단명을 지어라.
라고하면..
머리가 그대로 굳어버린달까?

보편화된것을 쓰자니..식상해보이고
(하지만 써놓고 잘 어울리면 보편화된것도 식상하지가 않더군요.)
새로이 짖자니..힘들고.

결국은 심플 이즈 베스트로 가는 게..좀 많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