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을 글로 옮긴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는 생각을 종종했습니다.
머..별감동 없었겠지..라는 결론으로 항상 끝을 맺었었는데..
글쎄요..이 글을 읽으면서 항상 입꼬리는 올라가고..손은 다음글을 누르고 있고.. 왠지 모를 따뜻함이 가슴 안에 퍼지더군요.
화려한 전투신, 아름다운 미녀, 멋진 소드마스터 등등.. 판타지물의 전형은....전혀..보이지 않는, 그런 작품입니다만,
너무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에 지쳐 있는 분이라면, 잔잔한 감동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완결된 작품이라 길어지는 밤에 읽기 적적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그 세상 속에서 신을 찾으며 자신을 찾으며 사람을 찾는 한 신부의 시선으로 그려내는 글.
Girdap 님의 베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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