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
07.09.12 13:44
조회
1,123

안녕하십니까.

변변찮은 작품을 180여편 연재하고 있는 글쟁이입니다.

요새 작품내 오타 이야기로 뜨겁네요.

거두절미하고 글쟁이 입장에서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사실 글쓰는 사람이라면 문법 못지 않게 신경쓰는 부분이

오타입니다. 모름지리 취미로 글을 쓴다는 사람이

어찌 그런 '기본'을 신경쓰지 않겠습니까?

(프로는 더 할나위 없지요. 그래서 프로(출판물)의 작품에

오타가 많을 경우엔 욕을 먹어도 싸며, 또한 그 것을 검열한

출판사도 함께 욕을 먹어야 합니다.)

다만, 오랜 시간 글을 써가다 보면 재밌는 현상이 있습니다.

저도 거의 반년정도 연재를 해오고 있는데, 글이 굉장히

잘 나갈때가 있습니다. 특히 초반부에 스퍼트를 낼때는

엄청나지요.

자고 일어나면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나는 선작과 코멘트들..

정말 달콤합니다. 그것에 더욱 격려  받고 한편이라도

더 써서 올리려고 기를 쓰지요.

그럴때는 빨리 쓰더라도 좋은 내용의 글이 나옵니다.

보는 사람도 재밌고 쓰는 사람도 신이나죠.

빨리 쓴다고 내용이 부실한게 아닙니다.

작가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천재적인 작가

(예를 들어 스티븐 킹)

들은 하룻밤 사이에 쓴 글이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한다죠.

중요한건 시간이 아니라 영감입니다.

아무튼, 문제는 빨리쓰더라도 작품성과 내용까진 담보할 수 있을지언정 인간인 이상 오타가 나기 마련입니다.

신이나서 써서 올리다 보면 오타가 이곳저곳에 있죠

올릴때 고친답시고 공을 들여도

나중에 시일이 지나서 보면 역시 오타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어쩔수 없습니다.

글을 쓰려는 마음이 무궁무진 샘솟는 시기니 만큼

자기도 마구 앞으로 달려가고 싶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소위 글빨이 받는 시기는 긴 연재를 하더라도

아주 잠깐의 시기일수도 있습니다.

글공장이라는 칭호를 갖고 계신분은 모르겠으나

저를 포함한 많은 글쟁이분들이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잘 써질때는 미친듯이 써내려가야 합니다.

그런 시절은 아주 짧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금방 글이 막히고 슬럼프가 오고 의욕을 잃어가면

연재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바로 그때.

그때 오타 수정을 하는 겁니다.

자기글을 한번 되돌아 보면서

충분한 여유가 나옵니다.

저도 180여편이나 연재하다보니

이제서야 앞을 보면서 오타등을 다잡고 합니다.

저는 매 편마다 오타가 속출할 정도로 많아서

인심좋은 독자분들이 자주 오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바로 그런것을 고치는 겁니다.

나중에 말이죠.

안고치는게 아닙니다. 성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금 오타가 있더라도 나아가야 할때가 있습니다.

"귀찮아서요" 라는 말은 정말로 하기 싫다는게 아니라

"지금은 달려나가고 싶어요."라는 말입니다.

독자분들은 오타가 없는 1편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오타가 조금 있는 3편을 원하십니까?

저라면 당연히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조금 거슬리지만, 분명히 글쓴이는 나중에라도 고치려고 할것입니다. 출판이 된다면 당연히 손볼태구요.

여기는 프로들의 공간이라기 보다 아마추어들의

습작공간입니다.

오타 지적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하세요.

그럼 언젠가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고칠겁니다.

저처럼요.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13:46
    No. 1

    전 언제나 글빨이 안올라서...언제나 오타수정만 하고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욘태
    작성일
    07.09.12 13:48
    No. 2

    공감이 가네요^^ 건필하세요 풍류랑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7.09.12 13:49
    No. 3

    =_= 무슨 말씀을 하는 건지는 알겠습니다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당연히 내가 떳떳할 수 있을 정도로 쓰지 않으면 연재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성실연재, 분량보다 중요한 것이 비록 출판과 인연이 없다 하더라도 글쓴이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을 글을 써야 하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CC
    작성일
    07.09.12 13:50
    No. 4

    사실 저 역시 오타가 글 자체의 재미를 크게 해하지는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며, 작가분의 성의문제라 생각을 합니다. 성의문제 역시도 오타가 다소 눈에 띄더라도, 성실연재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입장이라 보고요.

    헌데 문제는 글에 대해 지적할 시[보기 싫으면 보지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기상천외한 논리를 보여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지요. 나비계곡 잘 보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반전에 ㅎㄷㄷ 매력적인 조연들 너무 많이 죽여버리시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떠벌이
    작성일
    07.09.12 13:54
    No. 5

    모름지리->모름지기

    삼천포로 빠졌습니다만;;
    (만약 모름지리가 맞다면;;;10대들의 97프로가 모르는 순우리말이면
    어쩌죠;)

    나비계곡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수부타이.
    작성일
    07.09.12 14:04
    No. 6

    문맥의 흐름을 끊거나 내용을 곡해시길 수 있는 치명적인 오타가 아니라면 그냥 대충 넘어가는 글쟁이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그거 한번 검수하는 거 솔직히 귀찮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한자라도 더 쓰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오늘 뜨거운 오타 논란을 보면서 새삼 두려운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이와중에도 오타 몇개가 섞여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설(吹雪)
    작성일
    07.09.12 14:09
    No. 7

    떠벌이 님 / 모름지기
    [부사]사리를 따져 보건대 마땅히. 또는 반드시. 【↖모롬즉↖모로미<모로매≪석보상절(1447)≫】
    10대들의 97프로가 모르는 순우리말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

    어쨌거나 공감이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글을 쓰고 나서 올리기 전에 오타나 문맥상의 오류를 찾습니다.
    그리고 다 수정한 후 올리고 나면...
    다음 글을 쓸 때가 막힙니다.
    이른 바 감이 안 잡히는 거죠.
    한번 잃은 감은 어떻게 해서든 되찾아야 하지만 그게 힘이 들더군요.
    잘 안 써집니다.

    오타, 문맥, 걸맞는 단어, 스토리, 캐릭터 등등......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글이 잘 나가는 때가 있습니다.
    Feel.
    이것이 뇌리에 팍! 꽂힐 때죠.
    이럴 때는 그저 아무 것도 생각지 않고 마구 타이핑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오타도 많이 나 있고, 문맥상 어귀가 잘 안 맞는 곳들이 생기는 둥 골치 아픕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독자 분들이 읽을 수 있게끔, 그 정도만 수정합니다.
    그 이상 신경을 쓰게 되면 다음 글 쓰기가 또 어려워지거든요......^^;

    뭐, 제 경우가 이렇다라는 거지 모든 작가님들이 다 이런 것은 아니겠죠...

    작가도 사람입니다.
    사람이 실수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게끔 숙고는 할 수 있지만서도요.
    한편을 올렸습니다.
    오타나 여러 가지가 눈에 띕니다.
    수정합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합니다.
    결국 쓴 글 자체가 석연찮아집니다.
    그것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그럼, 다음 편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4:23
    No. 8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글이 잘 나갈때는 글만 열심히 쓰고 일단은 연재를 보류하면 되지 않나요?
    오타를 나중에 고친다? 결국은 선작수와 조회수를 줄이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급함 아닐까요?
    자연란은 예외로 치더라도 정규란 같은 경우는 제한이 없는데. 왜! 굳이 올리고 나중에 글이 막혔을 때 그때 고친다고 하죠?
    아무리 돌려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참! 그리고 취미건 뭐건 간에 글을 올리는 순간은 습작가나 출판작가나 똑 같이 글에 대해 책임을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것이 옳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7.09.12 14:25
    No. 9

    강호님은 그렇지만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고서는 글이 않써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을 그냥 술술 잘 써내려간다면.. 모두 작가하겠죠.. 몇몇 분들 비정상적으로 오타에 난리 부르스 치시는 분들이 꽤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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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歌愚者
    작성일
    07.09.12 14:38
    No. 10

    요즘 드는 생각이 회사 기획서등이 무협,판타지보다 오타가 적습니다.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4:39
    No. 11

    진다래님...제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면 사과드립니다.(__)
    다만 채찍질 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왜 연재란이어야 하냐는 거죠.
    일단 올렸으면 다른 사람들이 본다는 것이고, 책임은 당연한 것. 저도 어제 20kb넘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열흘 만에요.
    전에 썼던 것, 설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고치는데 열흘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도 오타냈습니다. 사전 찾고 한글 맞춤법에 문피아 맞춤법 검사기로 두시간 이상 돌려가며 퇴고 했습니다. 단어를 표준말로 고치면 문장의 운율이 바뀌니 최선의 대체 단어를 찾지요. 문장도 다시 바꾸어야지요. 그게 더 힘듭니다. "제이코플래닛"을 쓰신 "판탄"님은 지독하게 오타 하나 없이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저도 본 받으려고 따라하는 중입니다. 정말 보람 됩니다. 어떨 때는 오타가 없거든요. 가뭄에 콩나듯이지만. 참고로 전 이년 반 전까지 컴맹이었고 아직도 독수리 타법입니다. 한 편당 올리는 분량은 13~15kb 정도입니다. 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오타 줄이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줄이고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기본 아닌가요?
    아! 누가 옳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었지요. 참~ 내, 또 까먹었습니다. 이래서 아직 초보 티가 나네요...
    아! 저는 오타를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저와는 다르게 생각이 잠시 이해가 안됐을 뿐입니다. 에고고... 괜히 죄송합니다. 정말 댓글 쓰다가 그것이 생각났습니다. 죄송하네요.(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南柯一夢
    작성일
    07.09.12 14:47
    No. 12

    진다래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틀린 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비정상인 것도 아닙니다.
    오타에, 맞춤법에 예민하게 구는 사람들이 비정상이라고 매도당하는 건
    상당히 불쾌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취설(吹雪)
    작성일
    07.09.12 14:52
    No. 13

    강호 님/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 입장에서 해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만약 자신이 즐겨 보는 작품이 언젠가 연재가 뜸해지고, 며칠을 잠적합니다.
    그럼 궁금해집니다.
    이 작가가 글을 관둘 걸까? 아니면 이 글을 접고 다른 글을 쓰려고 그러나? 인기가 없다고, 선작수가 얼마 없다고 비관은 하지 않을까?
    차라리 오타가 있다 해도 꾸준히 연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느낍니다. 다음편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워합니다.
    만일 애초에 그런 식으로 쐐기를 박아 놓고 연재를 한다면 독자들이 이해하고 양해해주시겠지요.
    그러나 난데없이 며칠씩 연재가 없으면 독자들은 실망합니다.

    뭐...... 이주일 가량 연재를 하지 않는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으니 굉장히 낯이 뜨겁군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kj****
    작성일
    07.09.12 14:52
    No. 14

    오타도 한두번이죠.... 나오는 책들마다 오타가 있으면 어쩌자는 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7.09.12 14:55
    No. 15

    南柯一夢님 그말 그대로 돌려드리죠. 오타 때문에 싸우자고 하는 분들에게 말이죠. 오타 이거요? 타자 치다 난 오타를 스스로 대단하게 생각 않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이렇듯 싸우자고 않하시면 분쟁도 않납니다. 생각의 차이일뿐입니다. 생각이 차이 일뿐이니 이렇듯 난리 부리지 들 마시고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오타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이고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이글은 싸우자고 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그냥 조용히 계세요. 벌써 몇편쨉니까.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南柯一夢
    작성일
    07.09.12 15:01
    No. 16

    진다래님, 갑자기 전투적으로 나오시니 당황스럽습니다만.
    그대로 돌려주신다니 제가 쓴 글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는군요.
    제가 싸우자고 했나요?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비정상인 것은 아니다,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했을 뿐인데요?
    혹시라도 저 아래 73487 번 글, 제 댓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단순한 키미스로 인한, 빠르게 치다보니 나오는 오타는
    웃으며, 작가님을 놀리는 댓글로 넘어가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답변을 바라고 댓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만.
    상당히 불쾌한 답변을 주시네요.
    비정상이라 매도당하는 것이 불쾌하다 의사표현한 것이
    이런 전투적인 댓글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南柯一夢
    작성일
    07.09.12 15:03
    No. 17

    아, 다시 읽다보니, 그냥 조용히 있으라고 하셨군요.
    죄송합니다, 조용히 있지 못하고 또 댓글 달아서. 거 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5:05
    No. 18

    아! 취설님.. 아닙니다. 저 역시 아직 초보 습작가이고 오히려 독자라고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의 말미에 슨 것처럼 정말 십인십색이고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말인데도 스스로 어겼네요. 그나저나 열흘 만에 글을 올리니 선작수도 우수수..."흑흑" 입니다. 조회수도 "흑흑흑" 이네요. 그래도 속은 시원하더군요. 막힌 곳이 뚫렸다고나 할까요.^^ 취설님도 이 주 동안 연중 했다면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09.12 15:11
    No. 19

    진다래님 댓글을 쭉 둘러봤을 때
    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침을 가하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전투의지를 불태우고 계신 것 아닌가요?
    (진다래님 댓글도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7.09.12 15:18
    No. 20

    K.L님 저도 반성중입니다. ㅠ ㄷㄷ 강호님글에 울컥 했네요.
    [그러면 안보면 되지] = [그러면 안쓰면 되지] 같은 류의
    글이라 생각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5:38
    No. 21

    진다래님? 그렇게 들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전 그렇게 무지몽매한 인간은 아니데 음... 글의 뉘앙스가 그리 들렸다면 무조건 사과 드립니다. 다음 11번 글 말미에 쓴 부분이 제가 진심으로 쓴거라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군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덧- 설마 댓글도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부르짖은 제가 글을 쓰지 말라고 할리는 절대 없습니다. 그건 사실이니 믿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劍
    작성일
    07.09.12 15:58
    No. 22

    제가 볼땐 [진다래]님께서 아까의 여파로.. 꽤나 흥분된 상태로 [강호]님 글을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만..

    [강호]님의 첫 댓글은 아무리 이리보고 저리봐도..
    타당한 말인것 같습니다만? 오해의 소지도 없어보이구요.

    소위 말하는 글빨이 잘 받는 시기에 글쓰는 속도를 늘린다라..
    예, 당연히 그런 시점에서 흐름을 끊게해선 안되겠죠.
    다만 [강호]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글빨 잘 받을땐 글을 쭉 적고, 어느정도 글빨 페이스가 느슨해진다 싶으면 그간 써왔던 글을 복사해서 옮긴 후 연재란에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오타가 있다면 오타 수정을 해가면서 말이죠.'

    제가 또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것일지 모르지만..
    [진다래]님께선 꽤나 전투적이시군요..

    아, 그리고 또 죄송하게 태클을..
    [진다래]님의 댓글 중 한 문구를 인용하자면..
    "몇몇 분들, 비정상적으로 '오타 지적'에 난리부르스를 치시는 분들이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劍
    작성일
    07.09.12 16:02
    No. 23

    제가 남긴 댓글에 혹여 감정적인 실수가 있나 둘러보니..
    저도 꽤나 공격적으로 쓴 것 같군요.

    저도 지금 '오타'에 관한 이 논쟁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억지성, 아니, 말도 안되는 논리의 댓글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 같군요. (예로 들면, EXILE님이 계속 강조하시던 땡중&절 이야기를 비롯해 말이죠.)

    그래서 이 두번째 댓글을 통해 제 댓글을 조금은 '덜'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셨으면 하는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7.09.12 20:02
    No. 24

    솔직히 출판된 작품이라면 냉정한 비판을 받아도 무방하지만
    문피아 연재 작품이라면 저는 관대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자신이 하려는 일에 돈을 받는가 받지 않는가의 차이지요

    정당한 일을 통해 돈을 받는다는건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정당하게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서 돈을 받는다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저는 그렇게 본다는 겁니다

    제대로 하지 않을 거라면 출판하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보입니다
    그 말이 뭘 뜻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개인주의적인 글쟁이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흑안D
    작성일
    07.09.13 00:30
    No. 25

    전 솔직히 글에 오타가 많이 올라오면 아무리 재미있어도 바로 접어버리는 스타일입니다.
    "글"과 "말"은 다릅니다.
    "말"은 어순에 맞지 않게 나올 수 도(? 나올수 도..일까요? ㅡㅡㅋ)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란 언제나 수정이 가능합니다.
    'Feel 받아서', '연재가 뜸해지면 선작수가 줄까봐',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등등의 댓글도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타를 한 편에 대여섯 개씩 내는 건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그것도 고질적으로 잘못 쓰는 단어들은...(예는 다른 글들을 보면 알 수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아니라면, 특히 고등학생 작가분들이라면, 오히려 현재 사회인인 다른 작가분들보다 맞춤법에 더 정통하리라고 생각됩니다.(맞춤법 안 본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쉽게 연재하고, 쉽게 오타내고, 본문 뿐만이 아니라 댓글에도 쉽게 맞춤법을 틀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맞춤법 뿐만 아니라, 문법 틀리는 건 정말......모니터 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민감한 독자라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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