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마누라는엘프를 동사무소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동사무소 최고!)
주인공과 그의 아내간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는
당시 중학생인 저를, 시험때만 밤을 새는 저를, 소설로 인하여 새벽을
맞이하게 해준 첫번째 소설이었습니다.
요번에 문피아에서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나서는 내마누라는엘프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심각하게 논의되는 표절이냐고요? 아니죠~(변선생목소리로)
[알콩달콩 사람이 사는 냄새!]
제가 읽은 이 소설과 내.마.엘과의 공통점은 바로 그겁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아류작이나 팬픽으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이글은 이 글만의 개성이 느껴지고,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는 인상을 남겨주니까요.
"내가 원했던 것은 저녁의 산바람을 맞으며 그녀와 산책을 즐기는 것이었다."
"내가 원했던 것은 내가 만든 음식을 즐거이 먹어주는 그를 바라 보는 것이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평온한 삶이었다."
평온히 살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
ProSpecter 작가님의 The블랙스펙터
이런 글을 올려주시는 작가님께 감사를 드리며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다소 번잡했다면 죄송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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