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몇가지 질문해보겠습니다;

작성자
무현율
작성
07.08.20 06:05
조회
1,549

음- 이왕이면 독자 입장에서 대답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첫째, 사건이 연쇄적으로 뻥뻥터지는 소설이면 흥미도가 떨어질까요-?

둘째, 주인공이 명확히 들어나지 않는 소설은 어떨까요-?(물론초반)

셋째, 주인공이 복수라면 어떨까요-?

넷째, 가면갈수록 더 알 수 없게 되버리는 소설은 어떨까요-? (추측한 것이 뒤집어진다거나, 자주 추측하는게 맞아떨어지지 않는소설)

다섯번째, 복잡하고 꼬여있는 스토리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알려진 사건이 후에가면 완전이 새로운 의미로 뒤집어진다거나, 의미의 이중성을 빌려 제대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않는다거나, 그런 것들 말이죠;)

여섯째, 현대물인데 스케일이 꽤나 방대한 소설은 어떨까요-? (소재가 다채롭다거나 나오는 스토리 자체가 장편인-)

더 생각을 해서 더 질문을 해야 더 많이 배울텐데;

마당히 더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모쪼록 미숙한 실력 조금이라도 성취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넙죽)


Comment ' 12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07.08.20 06:14
    No. 1

    첫째, 사건이 마무리가 되고 다른 사건이 터지면
    이어지는 모험의 연속이겠지만, 마무리 없이
    계속 새로운 일이 생긴다면, 언젠가 해결해야할
    너무 길어진 기차 같은 느낌이 아닐까요

    둘째, 개인적일지 모르지만
    주인공이 초반에 안 나타나는 소설은
    개입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면
    서술면에서도 힘들고
    주의도 분산되지 않을까요

    넷째, 이게 추리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뒤집어지지 않는다면
    읽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을 주겠지요

    다섯째는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대답을 못 드리겠네요

    여섯째, 스케일이 큰 소설은
    짜임새있게 쓰신다면 좋지만
    후미에 무너지는 경우가 조금 있더군요
    하지만 장편이라 재미없다- 라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쓰시는데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조만간 재미있는 글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현율
    작성일
    07.08.20 06:21
    No. 2

    잠긴상자님 :
    좋은 말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ㅂ;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가 무슨 얘기인가 하면요, 퍼즐맞추기식 소설을 하실때 전체적인 스토리나, 반전등 크게 전제가 되어있는 중심사건을 퍼즐판으로 놓고 하지요. 그런 퍼즐판이 많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는 연계로 묶여진 커다란 사건덩이들이 있어서 추리하실 분야가 많다는 거랄까-; 대충 그런소리로 쓰긴 했는데; 이상한 말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크게 다 놓고 하셔도 되겠지만, 궁금하실 부분만 집중적으로 퍼즐을 모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일단은 중후반부정도가 되기전까지는 큰 스토리의 전제가 드러나지 않고 그 하위 개열의 스토리가 드러나는 식으로 소설을 쓸예정이라서요;
    물론 생각해보니 헛소리였던거 같습니다 OTL
    다섯번째는 지워버리도록 하겠습니다 ㄷㄷ
    코멘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운 여름 몸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일
    07.08.20 06:49
    No. 3

    무성의한 답변일지도 모르지만.. 모든답은 필력이 좋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왕 무성.-ㅠ -)
    먼저 첫번째는.. 윗분 말씀대로 마무리가 되고나서 터지면 질문의 의도와 조금 빗나가지는듯한데..(그럼 뻥뻥 터지는 일이 아니잖아요.ㅠ_+) 음.. 사건이 뻥뻥터지더라도..그 사건이 연관성있고.. 해결되는 극점이 존재한다면 꽤 흥미진진 할거같은데..

    게다가 두번째 얘기는..주인공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게 아니라..
    나오더라도 그닥 비중이 없는것을 말씀하는거같은데..
    음.. 초반에 주인공의 비중을 없애버리면.. 신비주의 전략으로 독자를 궁금하게하거나.. 등장시점에 임펙트를 주거나(둘다 해도 괜찮고..)하면 오히려 재미를 높일 수 있지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

    세번째로.. 주인공이 복수라면.. 확실히 서술면에 힘들긴 하겠지만..
    얘를들어 퇴마록 같은 경우처럼(주인공이 복수인경우를 거의 못 봐서.)
    4명이서 다른뿌리를가지고 같은줄기로 엮여서.. 하나의 열매로 완성되는 형식이라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그게 아니라면.. 여려명의 주인공으로 여러가지스토리를 만들어서 하나의 줄기로 만드는것도..(비슷하다고 생각할지모르지만.. 퇴마록의 경우에는 초반부터 4명이서 모이기때문에.. 주인공이 다르다고 말하기가...좀 ..)즉 다른 목적을가진 주인공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꾸미는것도..재미있을꺼 같군요..

    네번째는 복선깔기가 쉽지않지만.. 역시나 흥미진진할꺼같군요..

    다섯번째는 음.. 이런건 일본 게임같은데서 많이본거같은데..
    (끽해봐야 한두편이였지만..)주인공이 처음 등장하는곳이 최후의 장소가된다거나.(보스와 대결장소라던가.. 혹은 스토리의 마지막.. 아니면.. 스토리상 꽤 중요한장소였다던가..)의미반전의 폭이 얼마냐에따라서..꼬아야하는 정도도 달라질꺼같으니..그것을 고려해서 쓴다면.. 나름 재미있을꺼같군요..

    마지막 여섯번째..솔직히 현대물에 초대방대한 스케일은..
    왠만한 필력가지곤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스케일이 방대하니 한 국가에 대한 지식만 필요한것도아니니
    지식적인것도 많이 알아야하고..(세계사 국사 주술적 종교적.)
    뭐 물론 인터넷으로 뒤지면 되기야 하겠지만..
    게다가.. 각나라마다 사고방식이 다르니.. 그것도 알아야하고..
    주인공이나 악역의 이상이나 이념잡기도 어렵고..
    하지만 잘꾸며진다면 여러가지상황이 많이나올수도있고..
    조사도 옛날이나 새로창조되는것보다 자세히 할수있으니..
    제대로 쓰여진다면 꽤 재미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여섯까지는 역시 필력이 된다는 전제로라고 말씀드리고싶군요..
    아무리 설정이 좋다 하더라도 짜임세나 개연성등등
    요즘 독자들의 눈이 무지 높아져서..왠만해선 눈에 차지 않거든요..
    하지만 써보신다고 하면 한번쯤 권해보고싶군요..
    힘들고 오류지적이나 수정사항이 많이 들어오겠지만..
    그것들을 듣고 더욱더 재미있고 완벽한소설을 쓸수있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현율
    작성일
    07.08.20 07:20
    No. 4

    정군-_-님 :
    좋은 말씀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필력 딸리는 저로썬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능력이 닿는 선에서 열심히 해야겠지요-
    잠시 정군님께서 잘못생각하신 부분을 좀 짚어드리자면- (물론 제가 써놓지 않아서 겠지만; 충분히 가능하신 생각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주인공이 헷갈리는 이유는 주인공의 비중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비중있는 요인들이 많이 나와서 랍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OTL
    그리고 스토리의 방대성에 관해서 다른나라로 넘어가는 이야기가 나오기야 할수도있다손 치겠지만, 제가 스케일이 크다고 말한것은 그런의미로 말씀드리온게 아니오라, 설정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꼬이고 꼬일게 많다는 소리입지요;
    좋은 말씀해주셨는데; 괜히 설명을 덧붙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OTL
    모쪼록 수고롭게 타자를 쳐주신 점에 감읍하여 인사올리오며, 더운 여름 몸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웃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7.08.20 07:23
    No. 5

    첫째, 사건이 연쇄적으로 뻥뻥터지는 소설이면 흥미도가 떨어질까요-?
    - 연쇄적으러 터지는 일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요.. 사건 속의 사건이 또 하나의 거대한 사건을 만들어 낸다는 설정으로 터진다면 몰입도를 높힐 수 있겠지만, 그저 단발형 에피소드형식으로 터지는건 단지 이야기를 길게 끄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죠..

    둘째, 주인공이 명확히 들어나지 않는 소설은 어떨까요-?(물론초반)
    - 독자가 사라지겠죠.. 결국 주변인물들로 이야기를 꾸민다는 이야기이신데.. 굉장히 심해와 같은 스토리형식과 독창적인 인물설정을 만들어 놓으시지 않는다면 힘듭니다.

    셋째, 주인공이 복수라면 어떨까요-?
    -주인공이 많아져도 어차피 중심을 끄는 인물은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쓰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 혼란스럽게 됩니다.
    복수의 주인공을 설정하는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캐릭터가 뚜렸한 주연급 조연을 만드시는게 좋으실 듯..

    넷째, 가면갈수록 더 알 수 없게 되버리는 소설은 어떨까요-? (추측한 것이 뒤집어진다거나, 자주 추측하는게 맞아떨어지지 않는소설)
    -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필력이 떨어져니는 작가가 그런 술수를 부리려고 하면 글 자체가 망가지게 됩니다.
    말 그대로 뒤집거나 추측을 벗어나게 하려면 그만큼 많은 복선을 깔아야 합니다. 복선의 수준또한 고단수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여야하죠..
    반전을 준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다섯번째, 복잡하고 꼬여있는 스토리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알려진 사건이 후에가면 완전이 새로운 의미로 뒤집어진다거나, 의미의 이중성을 빌려 제대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않는다거나, 그런 것들 말이죠;)
    - 이것 또한 4번째와 비슷할 듯.. 작가의 필력에 맞겨야죠. 꼬을 수 있으시면 최대한 꼬아 두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작가 자신만의 정신세계를 가지고 꼰는건 안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성이 제로에 가까워지니까요..

    여섯째, 현대물인데 스케일이 꽤나 방대한 소설은 어떨까요-? (소재가 다채롭다거나 나오는 스토리 자체가 장편인-)
    - 작가의 역량이죠.. 방대한 스케일을 만드시려면 판타지나 무협의 경우 자신만의 스토리라인과 세계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만큼 힘든 일도 없답니다..
    한 순간 스케일이 커졌다해도 그걸 커버할 수 없는 역량이 없으면 결국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소설는 판타지(가상)이지만, 독자들은 그걸 가상이 아닌 현실로 받아드리고 몰입되어 읽습니다. 그런데 얼토당토하지 않는 말들이 개연성을 무시한채 퍽퍽 튀어나오면 내 세상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고 시선을 돌려버린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현율
    작성일
    07.08.20 07:29
    No. 6

    슈바르츠님 :
    좋은 말씀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짬 내셔서 좋은 말씀 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실력증진에 힘을 쏟아야겠군요- 앞으로 다작, 다독 해야겠습니다 OTL
    아직 초반이고 세세히 플룻과 시놉시스를 짜지 않은지라 체감하지 못한게 엄청난 실수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고, 더운 여름 몸조심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웃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라체
    작성일
    07.08.20 08:50
    No. 7

    뭐 그 다섯가지 다 좋지만 그래도 가끔은 숨쉴 틈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죠. 너무 급박한 느낌이 들면 지쳐버려서 나가 떨어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현율
    작성일
    07.08.20 09:08
    No. 8

    치리님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워가네요- (웃음)
    더운 여름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08.20 10:16
    No. 9

    첫째, 사건이 연쇄적으로 뻥뻥터지는 소설이면 흥미도가 떨어질까요-?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뭐랄까...드라마틱하달까..?
    필력이 좋다면. 옵니버스형식으로 진행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둘째, 주인공이 명확히 들어나지 않는 소설은 어떨까요-?(물론초반)
    ..이게 아마 애니에서 천상천하로 예를들자면.. 1화의 검은색머리<--
    가주인공인줄알고 보는분들이 3화에 약한주인공이 진짜주인공이란걸
    알고 몇몇분들은 욕,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저도 감장이입이..
    안되더군요. 주변인물들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다가. 뜬금없이
    주인공이 나타나면 저도 모르게. 뒤로가기 ..ㄷㄷ;;


    셋째, 주인공이 복수라면 어떨까요-?
    이야기를 전부통틀어서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안나올떄 답답합니다. 에피소드마다 주연이 다르다면.
    재미있겠죠.(쓰르라미 울적에)



    넷째, 가면갈수록 더 알 수 없게 되버리는 소설은 어떨까요-? (추측한 것이 뒤집어진다거나, 자주 추측하는게 맞아떨어지지 않는소설)

    이런게 진정한추리 아닐까요? 2006년 10월~ 2007년 4월에 방영되던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가 그렇습니다. 시청자들이 . 애니메이션을
    본후 다음화에 어떻게될지 모두다 추측을했었습니다.
    물론 그럴려면 복선이 있어야겠지요?


    다섯번째, 복잡하고 꼬여있는 스토리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알려진 사건이 후에가면 완전이 새로운 의미로 뒤집어진다거나, 의미의 이중성을 빌려 제대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않는다거나, 그런 것들 말이죠;)

    억지성만 없다면 재미있곘지요. 만화책에 뱀파이어십자계가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복수를하는 "진짜" 진실이 서서히 밝혀져갑니다.
    아주 흥미롭죠. 단 너무 꼬이기만하고. 나중에가서 포기하는분들
    많습니다.;;





    여섯째, 현대물인데 스케일이 꽤나 방대한 소설은 어떨까요-? (소재가 다채롭다거나 나오는 스토리 자체가 장편인-)
    작가의 역량.. 제가보기에는 스케일을 정할떄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하는게 좋다고봅니다. 서서히 크게 넓혀져가면 이야기가
    딴대로 세는것 같아서 책을 덮습니다.-_-;
    (이건 개인적이지만.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건. 전형적인
    용사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덧붙여 주변인물이 높아 주인공이 비중이 낮게보이면
    내 이야기가 아니고 다른사람이야기 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예를들어 1이주인공인데 갑자기 3의 인물의 이야기만 나온다면
    재미가 없겠죠 ;; 평소 말을할떄 자신이말을하는게 친구들에게
    듣는것보다 좋아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필력이 높다면 쓰르라미 울적에처럼 가짜주인공(케이이치)과 진짜주인공(리카)를
    따로 설정하는게 더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이지만 현대물은 성장물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 코드기어스,데스노트처럼 처음부터 주인공이
    잘났다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劍
    작성일
    07.08.20 10:18
    No. 10

    첫째,
    연쇄적으로 터지는 것도.. 적당한 템포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자가 채 그 여운을 잊지 못한 시점에서 계속해서 사건이 중첩된다면
    분명 받아들임에 있어서..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죠.

    둘째,
    주인공의 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면...
    독자입장에선 솔직히 몰입도가 떨어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리저리 중구난방식으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만 나온다면..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흥미도 반감되버릴 여지도 있구요.

    셋째,
    주인공이 복수라면.. 이것은 작가님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 목적 자체가 복수라 하더라도, 그것을 잘 공감되게.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글을 만들어낸다면..
    어떤 주제라도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넷째,
    예측할 수 없는 소설.
    정말 긴장감 느껴지고, 제대로 구현만 된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테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그런 글을 만들어내려면 굉장히 힘들다고, 그리고 자칫하면 글이 뭉개(?)진다고 해야될까요?
    요약하자면, 정말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훌륭하겠지만.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것.

    다섯째,
    이건 어떤 면에선 '첫번째'와 같다고 봐도 무관할듯 싶습니다.
    한 두번의 꼬임은, 받아들이는 독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흥미있게
    바라볼수 있겠지만. 그것이 계속 되면.
    사건도 사건답지 못하게 느껴지고.. 몰입도도 현저하게 떨어지죠.

    여섯째,
    작가님이 쓰시고 싶은 글이 그러하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소재야 어찌됐든, 그 글의 흥미를 유발하는 건 오로지 작가의 필력이니깐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08.20 10:19
    No. 11

    개연성만 좋다면 모든소설은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마스터치프
    작성일
    07.08.20 17:58
    No. 12

    위에 분들이 답하신 것처럼 첫번째에서 여섯번째 까지의 공통된 답은 '작가님의 필력' 인것 같네요. 아주 개인적 취향이지만 전 초반에 주인공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 주인공을 다른 인물로 생각해버리고 그 인물의 얘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다 나중에 주인공이 밝혀지면...그 때부터 흥미가 좀 떨어지죠 ; 또 주인공이 두명이상인 경우에 책읽기가 힘들어집니다.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지금이야 그렇지 않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어? 주인공이 두명이네..." 이러고 책 덮은 일도 많았습니다. 예로...'탐그루'를 읽을대도 수르카 이야기만 읽고 라이짐 이야기는 읽지 않고 넘겼습니다. 몇년후에야 다시 보게 되었죠. 저 같은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이러한 사람이 있다는 차원에서 리플 남겨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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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20 추천 다이나마이트 스토리가 안 써있다는 덧글을 보고..... +1 Lv.1 레이찰스 07.08.19 2,190 0
70419 한담 덧글이 뭐길래 +3 Lv.1 나철귀 07.08.19 481 0
70418 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35 연천 07.08.19 356 0
70417 요청 이런 소설 추천좀 해주세요~ +3 Lv.39 Dalgam 07.08.19 438 0
70416 한담 천재주인공과 모자란주인공 +8 하늘관조자 07.08.19 1,325 0
70415 요청 글 추천 받습니다아~~~(잘 아신다고 자부하시는 분... +2 Lv.84 silversn.. 07.08.19 537 0
70414 한담 아아악... N이 않뜨네 ... +4 하늘관조자 07.08.19 677 0
70413 요청 보면서 희열을 느낄 그런 소설 없나요? +7 Lv.9 샤이리오 07.08.19 1,1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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