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 님의 신을 찾는 자; East 라는 글과 함께 진행되는 소설입니다.
세계관은 아포칼립스&스팀펑크입니다.
스토리는 한 전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서방을 휩쓴 미친 전쟁, 총알과 포탄에 쓰이는 마나를 땅에서 뽑아내어 사용하던 서방의 국가들은 이내 땅에 깃든 모든 마나가 고갈된 이후에서야 전쟁을 끝낼 수 있었고, 서방의 땅은 모두 황폐해졌습니다.
다만 잉여무기와 총알들만 넘쳐났죠. 그래서 루캄은 또 다른 전쟁을 위해 동방으로 눈을 돌립니다. 강철선을 만들어 동방으로 원정을 떠나죠.
동방에 간 이들이 본 것은 낙원이었습니다. 비옥한 땅에선 작물들이 커다랗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천부석’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서방의 상인들은 이 ‘천부석’을 얻기 위해 수없이 동방을 드나듭니다. 어느새 커피는 동방의 문화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갔고, 수많은 동방인들이 농사를 포기한 채 천부석으로 커피를 사들여 장사를 하려 했죠.
이를 보다 못한 동방의 가장 큰 나라, 중천은 루캄과 직접적으로 교역을 하기로 합니다. 천부석과 서방의 물품을 교역하기로 말입니다.
그렇게 루캄은 천부석을 안정적으로 수입해옴으로서 어느정도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었죠. 결국 천부석이 없으면 루캄은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됩니다. 동방에 휘둘릴 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루캄은 결심을 합니다. 이 ‘천부석’을 만드는 법을 알아내자고.
그래서 루캄은 대리자를 납치합니다.
대리자는 매월 21일, 신을 자신의 몸에 내리게 하여 천부석을 만들어내는 이들입니다. 그런 대리자를 데려와 연구한다면, 자신들도 천부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속셈이었죠.
대리자가 납치된 뒤, 동방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백성들은 사라진 대리자 때문에 신이 진노하여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 두려움에 떨었고, 그런 백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선 그들은 한시바삐 대리자를 되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루캄은 서방을 통일한 제국. 피폐해진 땅을 가졌다 하나, 그들의 무력과 기술력은 동방의 상상을 초월할 거라 여깁니다. 그래서 몰래, 여섯 명의 인원을 동방으로 보냅니다.
그 사이, 납치된 대리자는 동방의 한 연구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용병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지금 연재분까지, 이야기의 반 정도 온 것 같네요.
두 사람이 같이 쓰는 것이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렸고, 그 만큼 애정도 깊은 글입니다. 그런 만큼 독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더 열심히 써야겠다 하고 쓰고 있습니다.
일단 목적은 완결을 내는 것으로, 소소하게 잡아놓고 글 쓰고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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