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한 늑대 펜릴을 막기 위해 난쟁이들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을 만든다. 고양이의 발소리, 여자의 수염, 산의 뿌리, 곰의 힘줄, 물고기의 한숨, 새의 침으로 만들어진 글레입니르(Gleipnir).
성공을 했을지 실패를 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늑대 펜릴이 그만큼 흉악하다는 것입니다.
양산형 판타지에 기껏 기본지식을 맞추어놓았더니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개념으로 사람을 혼동시키며,
솔로최강 주인공에 버닝해 두었더니
기억상실 주인공으로 허탈하게 만듭니다.
뿐입니까?
흐리멍텅한 주변인물 속에서 우월감을 만끽하였는데,
주변인물들의 촌철살인은 그야말로 전율을 일으킵니다.
어째서 주변인물의 대사가 짜릿짜릿 해 지는걸까요?
메이저를 지향한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습니다.
10회 연재해놓고선 출판계약했다는 늑대 펜릴이 쓴 글은
[데이브레이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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