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소설의 덧 없음....

작성자
와유킹
작성
07.04.02 22:02
조회
1,525

어연 고무림에 들어온지가 3여년이 흘러가는군요... 사실 그동안 쓴 글은 몇개 없는 일종의 눈팅족이 었는데요. 문득 글이 써지길래 이렇게 씁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 나는 것은... 한백림 시의 소설 연재였지요.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그리고 천자비룡포. 사실 이 연재를 보면서 맨날 그 거 만을 보는 재미에 고무림에 들어온적도 있었는데요... ㅋ 특히 3연참 하고 세개의 글이 쫘르륵 올려져 있을 때 그 것을 읽는 독자의 쾌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겠죠. (요즘에는 3연참 처럼 한꺼번에 글을 올리시는 작가분이 없는 거 같아 좀 서글픕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저 책을 전권 매입하느라... 엄청 돈이 꺠짐 ㅜ.ㅜ)

하지만... 전공이 의사래서.. 요즘 소식이.. 없고.. 대신 화산신마가 돌아와서 다시 저의 기쁨을 채워주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이런 책들도 얼마 후면 완결이 날 것이고.. 아무리 주변에서 명작이라고 한다지만... 그것은 무협 내에서의 따름이다"라고여.. 사실 무협소설 광팬에게 지탄 받을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사회내에서는 무협 또는 판타지란 장르가 일반 여타의 소설과는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떄문에.. 그것 때문에 무협지를 사다 놓으면 어느 정도 욕먹을 각오를 했다는 ㅜ.ㅜ)

사실 그것 때문에 곰곰히 생각해본게 있는데여... 무협소설은 여타 다른 소설과의 깊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다른 소설 예를 들면 맨큐의 경제학이나 경영학원론과 같은 아니면 하다못해 조지 오웰이 쓴 동물농장같은 경우도 지적인 쾌감을 줍니다. (경제나.. 혹은 공산주의 이념이나 그 폐혜등..) 그러나... 무협 소설 같은 경우는.. 그 당시의 쾌감... 단지 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제가 열광하던... 한백림 소설도 막상 생각해보면 무척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교훈은.. 별로 없었거던요.  금강님 대운풍연의 같은 경우 착한 인간의 상을 그렸다고 했지만... (이건 나름 교훈이라도 있지만..) 그래도 무협이 가지는 한계에 벗어나진 못합니다 (물론... 작가분은 비하하는 발언은 아닙니다. 사실 제가 무협에 한 때 빠졌을 때 글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평가 조차 못 내릴 작품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무협이라는 거 자체가 한계가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에... 아무리 명작이라 해도... 단순한 쾌감 그 이상의 깊이는 가지기가 힘들지요) 하긴... 아무런 생각 없이 읽고 그 쾌감에 몸을 맡기는 것 자체가 무협의 본질성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본질성을 뛰어넘을 때... 무협이라는 하나의 소재에서 명작이 태어나지 않을 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 아... 태클 환영합니다... 만약 제가 잘못 생각한 점이 있다면 맘 껏 꾸짖어주세요. 다만 근거없는 말이나 타당성이 부족하고 상대방을 개념없이 욕하고 비난하는 무뇌아들의 말은 사양합니다... >


Comment ' 42

  • 작성자
    Lv.99 하인키르
    작성일
    07.04.02 22:04
    No. 1

    그저 자신이 즐거우면 될뿐. . 좀 더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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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귀화
    작성일
    07.04.02 22:05
    No. 2

    ㅎ..//한번 생각해볼일이네요 .. 할짓없이 ..생각없이 ..읽는저에게
    생각할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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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4.02 22:07
    No. 3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요. 우리는 배가 고프면 밥을 먹지만 먹은 것을 1년은 커녕 1달 이상 몸에지니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지독한 변비인 사람을 빼면.) 배가 고프면 고통을 느끼지만 배가 부르면 오히려 더 많은 밥은 쳐다보기도 싫어지게되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배가 고프고 간소한 음식에도 침이 꿀걱 넘어가게 됩니다. 때로는 소소한 식사를 하고 때로는 비싼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매 끼니를 먹는 것 처럼 너무 과식하지 말고 배고플때마다 다양한 소설을 골라 읽으면 삶이 풍요로워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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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10
    No. 4

    아... 자신이 즐거우면 될뿐... 여유를...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오히려 하지 못하다는 말 처럼... 무협에 한 없이 빠져드는 사람을 보는 경우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문피아 사이트가 폐쇄 됬을 대 일거리가 손에 안잡힌다고 하는 사람 들 경우를 보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지요.. 만약 무협이라는 소설 자체가 교훈을 주고 지적인 카타르시즘을 남긴다면 해가 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쾌감 그거 뿐이라면... 시간 낭비가 아닐런지도 모릅니다. 사실 무협이라는 것을 읽고 스트레스용으로 단순히 가볍게 읽는 것도 하나의 방책일런지 모릅니다. 그러나 무협 5년 생활에 있어서.. 그렇게 이 하나의 장르를 가볍게 취급하기엔 그렇군요... 따라서.. 제 결론은 저는 실력이 없지만.. 부디 좋은 작가분이 나타나서 여타 일반 장르를 능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곰곰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글을 남겨 주길 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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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목마름
    작성일
    07.04.02 22:12
    No. 5

    그렇게 애기 하시면 로멘스나 대부분의 대중에게 쉽게 다가온 책들도 다 그렇져 무협소설이 독자들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이란 교훈이나 새로운 지식이기 보다는 대리만족을 통한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선가 줏어들은 이야기지만 "책이란 그것이 만화책이 되었든 교양서적이 되었던 읽는 독자가 무었을 얻을 수만 있다면 좋은거다"란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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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7.04.02 22:13
    No. 6

    지적인 유희가 필요하다면, 전공서적이나 추리소설을 읽으면 됩니다.
    굳이 무협에서 그런 걸 찾으시려면 풍종호씨의 소설을 읽으면 되겠군요.
    와유킹님은 무협에서 단순히 재미 뿐만이 아닌, 여운이 남는 [일반 장르를 능가하는] 무협을 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어째 우월감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기이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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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16
    No. 7

    아... 목마름님 대리만족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군요.. 옳은 말씀이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리만족도 지나치게 빠져들면... 아무런 교훈 없이 지나치게 빠져들 때에...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낀다는 문제점이 있지요. 사실 님께서 말한 로맨스의 정의가 어느 거인지 모르겠지만 세익스피어의 로디오 와 줄리엣 같은 경우나 다른 유명한 고전소설들에는...(물론 인터넷 소설들은.. 말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입니다.) 뭔가... 다른 점이 잇습니다. 따라서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느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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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리트봉
    작성일
    07.04.02 22:18
    No. 8

    전 항상 느끼던 거였습니다. 뭐, 그냥 즐기기로 했어요~ 재미만~
    도박하며 자본주의이념의 잘못된 점을 파악하고, 게임하며 현 그래픽의 문제점과 가상현실그래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생각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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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21
    No. 9

    아.. 카이지아님.. 절대 우월감이 아닙니다 ㅜ.ㅜ 단지.. 반복해서 말하다 시피.. 할일 없이 지내는 무협독자의 소망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 글을 쓴 것 자체도.. 여타 다른 무협 고수님들의 의견을 조합하여.. 나름 무협에 대한 본질성을 논하기 위해 쓴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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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귀화
    작성일
    07.04.02 22:21
    No. 10

    그래도 ..이거한번쯤은 읽어봐도될거같은데요 ..삭제하지마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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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7.04.02 22:23
    No. 11

    와유킹// 김용의 소설이 한무 전체와 비교해서 절대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싫지만, 님이 지향하는 방향 대로라면 김용의 작품들이 가장 그 추구점과 가까울 겁니다.
    애초에 무협의 시발점인데다가 영웅문을 감상/비평한 글이나 관련 컨텐츠, 문화산업은 셀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일반 문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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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23
    No. 12

    네.. 사실 저도 김용님의 글은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소오강호나 영웅문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글들이 한국에서도 나왔으면 좋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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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박태석
    작성일
    07.04.02 22:26
    No. 13

    정말 와닿는 글이네요. 무협으로서, 장르문학으로서 교과서에 실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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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7.04.02 22:27
    No. 14

    와유킹//하지만 영웅문이 명작이라고 해서 한무는 김용 작품과 비교하면 모두 쓰레기다, 수준 이하다 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와유킹님이 모를 뿐 김용의 작품에 필적할만한 한무도 이미 나타났거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그 작가가 좀 더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사장되거나 은퇴할 뿐입니다.
    와유킹님이 한국무협을 가리켜서 교훈이 없다, 불쏘시개일 뿐이다(좀 심하게 결론을 요약하자면) 이라고 말하시는 건 성급하신 판단 같습니다. 현존하는 한무 중에서 사람들이 제대로 인정한 것을 모두 읽었다고 자신하실 수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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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30
    No. 15

    아... 카이지아님 흥분하지 마세요... ㅋ 전 불쏘시개이다. 쓰레기이다. 이런 말은 한적이 없지요.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무협에 미천해서 그런지 무협의 본질성을 뛰어 넘는 작품은 볼 수 가 없군요.. 만약 알고 계신다면 저에게 소개 시켜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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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4.02 22:32
    No. 16

    말꼬리 잡는건 아니지만 '물론 인터넷 소설들은.. 말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입니다'...-_-;;; 라고 말씀하신거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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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7.04.02 22:32
    No. 17

    구체적으로 와유킹님이 원하시는 [명작]의 기준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리입니다.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나, 무협의 본질성을 뛰어넘는다거나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실 수 있습니까? 제가 어떤 걸 추천한다고 한들 와유킹님이 납득하실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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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33
    No. 18

    또한... 카이지아님께서는... 시장성이 부족해서 그 작가가 날개를 피지 못하고 접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님 처럼 논리의 비약을 삼는 다면... ( ex: 김용작품에 필적하지 못한다고 해서 모든 글이 쓰레기이다...) 한국 독자들은 유명한 글 조차 감상할 줄 모르는 무뇌아고 쓰레기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단순히 무협의 본질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부디 언성을 높이지는 말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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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37
    No. 19

    아... 그렇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명작의 기준은.. 사람에게 어떤 배경 지식을 남기고.. 그에 따른 교훈 을 얻을 수 있는 것.. 이거 하나면 족합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영웅문도 별 볼 일 없다 이렇게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영웅문은 현실감 있는 박투와... 그 상황에 처한 사람의 심리 상태.. 또 무엇보다도 중국이라는 하나의 세계에 대한 간접체험으로써 가치가 나름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참고: 이 생각은 단지 저의 생각일 뿐 더한 가치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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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4.02 22:37
    No. 20

    와유킹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쾌감 이상으로 무언가를 주기에는 무협이라는 장르가 부족할 지도 모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그리고 느끼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쾌감만으로 무협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천도룡기, 동방불패가 제 무협소설에 시작이었습니다. 만화를 주로 보던 시절이었습니다. 남자답고, 강하고 아름다우며 멋진 모습을 보며 저는 전율 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나오고 학교에 나오는 문학이 저에게 쾌감을 준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안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따분하고 외우기를 반복하던 그런 글이 제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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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39
    No. 21

    씩스님.... 그건 제 잘못입니다 . ㅜ.ㅜ 인터넷소설을 말하는 것은.. 무협소설을 지칭한게 아니라... 귀여니 같은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그런 책을 의도로 쓴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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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4.02 22:40
    No. 22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내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대리만족에서 재미를 느끼듯, 무협소설도 대리만족일 수 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은 무엇에 '무게'를 두느냐에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 그런 소설을 쓰는 것이 꿈이고 또한 시중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그런 소설이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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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4.02 22:41
    No. 23

    무협 자체를 '한계'로 인식하는 사상이 우리나라에서 무협소설을 안 좋게 보는 관념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판 소설이 많아 진다고 그 속에 보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찾아 나서고 찾고 깨닫는 것이 그것이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너무 주저리 써서 정리가 안되지만 이만 마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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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와유킹
    작성일
    07.04.02 22:42
    No. 24

    초혼님의 말씀은 사람의 어디에 가치를 두냐에 따라 어떤 소설이 참된 소설인지 달라진다는 이야기 이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나름대로 개안(?)이 된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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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4.02 22:45
    No. 25

    재미의 관점은 다양합니다. 저 역시 철학책 경제학책을 읽으면서 재밌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TV의 유치한 쇼같은것에도 재미를 느끼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개그에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단지 여자가 벗은 장면이 1시간동안 계속되는 외국어 동영상에서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지적인 쾌감도 재미라고 할 수 있지만 말초적인 쾌감역시 어떤 면에서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원은 다르겠지요. 뇌의 이성영역이 반응하는가 아니면 감성영역이 반응하는가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사람이 자신이 보내는 시간을 '아 즐겁다'라고 느낀다면 저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교훈적인 재미를 주는 작품도 있어야 겠고 말초적인 재미를 주는 작품도 잇어야 됩니다. 그 둘 사이에 골라서 읽는 것은 순전히 취향차이겟지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고 뭐가 뭐보다 수준 높고 낮다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지만 먹고 싸는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시장의 반응과 작품이 개인에게 주는 즐거움의 정도는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을 연관짓다보면 현실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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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07.04.02 23:12
    No. 26

    문예소설과 장르소설 구분은 명확하기도 하고 때론 모호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재미는 인생의 한 부분이고 재미있는 무협이나 환타지는

    삶을 즐겁게 하는 일부분이지만 많은 부분을 채워 주지는 못합니다.

    그냥 재미를 채워 주지요.

    거기에 뭔가가 있다면 점점 장르에서 벗어나 문예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과유불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4.02 23:22
    No. 27

    ^^
    아직 대가가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지금 작가분들도 잘 쓰시지만, 후대에 남을 명작이라고 부르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그런 소설은 어떤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장르에서 명작이 탄생하려면 그만큼 시간도 흘러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야 합니다. 순수 소설의 경우에도 그런 소설이 나오는 경우는 그닥 많지 않잖아요? 한국에서 무협이나 환타지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아직은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때가 2000년대 초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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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한없는세상
    작성일
    07.04.02 23:31
    No. 28

    글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죠.. 크게는 운문과 산문..

    어느글이든.. 나름 각각의 목표와 의미를 담고있죠..

    저희가 보는 판타지 무협 소설도 각각 작가분들의 목표와 의미가 닮겨 있죠.

    그게 깊고 얕고를 떠나서.. 그 글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게

    정확히 전달 되었다면.. 그 글을 읽고 독자가 즐거움을 얻었다면 거기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요? 티비의 개그프로그램또한 그렇습니다.

    무조건 풍자적인,시사적인 내용을 닮지 않아도 삶의 여유 정도를

    줄수있다면 그 1차적인 목표를 이룬거겠죠.

    그들은 독자,청취자들이 웃는것에서 만족을 느낄겁니다.

    쌍방향이 만족하는 글,프로그램은 찾기가 힘든 이 사회에서

    이만큼 유쾌한일이 어디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07.04.02 23:46
    No. 29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한담란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오반칙
    작성일
    07.04.03 00:05
    No. 30

    와유킹님/ 우리 나라 무협에도 좋은 소설들 꽤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지요.

    윗 분들이 언급하신 풍종호 작가님의 소설들이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신 임준욱 작가님의 소설들을 보면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다른 훌륭한 작가님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최후식님의 '표류공주' 꼭 읽어보세요.
    제가 읽은 무협 중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읽으려 하면 선뜻 손이 가질 않지요^^ 읽어보시면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4.03 00:24
    No. 31

    와유킹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한국무협의 방향성을 모르겠습니다.
    제가본 소위 명작이라는 것들도 단지 카타르시스의 차이일뿐
    깊이를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재미'만을 향해가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게다가 그 '재미'의 방향도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그런방향으로 진행되어가니... 읽으면 읽을수록 마이너스 요인이 될뿐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읽고나서 남는게 없습니다.
    남는게 없는것을 넘어 있는것 마져 가져갑니다.
    요즘 확실히 무협을 읽으면서 감성이 무뎌졌다는것을 느낌니다.
    순수하고 서정적인것이, 지루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고, 자극적인것만 찾게 됩니다. 또 그뒤에 그 것을넘는 자극적인것을 찾아 해맵니다.
    목적성없이 단지 '재미'만 추구하기떄문에, 어떻게하든 재미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점점 질이 떨어져가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4.03 00:45
    No. 32

    인생의 덧없음..인생이라는 것도 살 때는 흥미롭고 진지하지만 죽은 뒤에 보면 별거 없겠죠... 소설이나 인생이나... 지금 즐거우면 장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괭이풀
    작성일
    07.04.03 01:27
    No. 33

    책을 읽고 감동을 느끼거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거나, 대리 만족을 얻거나.. 하는 것처럼 책을 읽고 어떤 것을 얻을 것인가 하는 것은 책을 대하는 독자의 자세에 더 큰 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 서적을 단지, 감동을 느끼거나 대리 만족을 얻기 위해서 읽지는 않을 겁니다. 그 책을 읽고 얻어야 할 목표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협이나 판타지와 같은 장르 소설의 목적도 분명합니다만. 그 목적이 경제학 책와 같은 전공 서적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얻고자 하는 목표가 다른 책을 읽으면서 같은 효과를 얻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용의 소설 중에서도 소오강호는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별써 수십 번 읽었을 정도로 말이죠. 그러나 그 시작은 분명히 대리만족과 흥미였습니다. 그 안의 인간 혹은 세력의 상관 관계나 배경, 그 이면의 사실, 역사와 소설의 내용의 관계 등을 생각한 것은 그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잘된 영지 발전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그 소설을 읽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경제 혹은 건설, 사회적 지식은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해당 학문에 대한 흥미 유발 효과는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전문 서적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는 효율과 깊이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장르 문학이 명작이라고 불리려면, 물론 지적 호기심의 충족도 좋습니다만. 얼마나 그럴 듯 하게 세상을 보여 줄 수 있느냐, 인과 관계가 얼마나 잘 짜여져 있고, 그 안의 등장인물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조화를 이루느냐 이런 면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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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월영신
    작성일
    07.04.03 02:19
    No. 34

    무협지에서 나온 주인공 성격을 삶의 지침표로 삼아 살아가는 어쩌고요.
    쿨럭. 덕분에 성격 화통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데...
    나름대로 어렸을 쩍 읽었던 별볼일 없는 외화소설보다는 훨씬 교훈을 많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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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4.03 10:27
    No. 35

    꼭 교훈 같은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사실 픽션 노벨 대부분이 교훈같은건 집어넣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오딧세이아를 읽고서는 "권력자에게 까불지마라", 다빈치코드를 읽고서는 "이 세상은 음모로 가득차 있다"정도밖에...) 다만, 스토리를 좀 더 보고 싶습니다.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매력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아무래도 주는 스토리지요. 설정만 마시는 듯한 글들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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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자휘
    작성일
    07.04.03 12:32
    No. 36

    내가 읽고 감동 받으면 그게 명작입니다. 세간의 기준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습니다. 무협소설은 소재가 대두분 가상의 고대 중국이라는 점이 다른 소설과 특이할뿐 나머지는 일반 소설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독자 중 일부가 현실도피 차원에서 무협에 매몰돼 일상생활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도 무협에만 국한되는 부작용은 아닙니다. 게임, 오락 등 모든 부문이 부작용은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선택해서 무협소설을 읽고선 시간낭비 책임을 무협소설에 돌린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무협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는 기본적으로 이런 부류입니다. "강호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어른이 될수록 삭막해지게 마련인데 가슴 한 구석에 나만의 세계를 갖고 있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봅니다. 작가 여러분은 자부심을 갖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무협 입문 만 31년을 목전에 둔 강호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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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07.04.03 12:43
    No. 37

    교훈을 얻으려면 맹자나 논어를 읽을 것이고 삶의 지혜가 필요하시면 잠언이나 전도서를 읽고 의학적인지식이 필요하면 의학서를 읽고 경제학을 알고싶으면 경제서적을 읽으면 됩니다. 무협은 재미를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이외의 것이 동반된다면 좋겠지만 하나의 쟝르문학으로서
    무협자체의 재미를,, 그것때문에 읽는다고 생각합니다...고로 존재하는 것은 다 존재가치가 있고 취사선택의 문제는 본인의 문제이지요,
    물론 무협은 허구의 세계이고 황당한 곳이지요, 지풍이 바위를 뚫고 물위를 걸어가고 장풍으로 바위를 쪼개고,, 하지만 하나의 쟝르로서 존재하면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니,, 저는 무협이 허망하다는 말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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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07.04.03 13:46
    No. 38

    으 흠 이런논의기 활발하게 이뤄진다는게 기쁜 사실이네요.
    그동안 충분히 양적으로 성장해온 한국 무협이 이젠 그 내용에서도
    지적쾌락을 추구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합니다.
    저변이 확대된 만큼 독자들의 욕구도 다양해졌겠죠.
    지금껏의 무협이 일탈과 즐기기위한 도구였다면 이젠 교훈과 교육
    의 도구로서의 가치도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
    썬데이 서울이나 사건xxx 등속이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 것처럼, 이를 벗어나려면 즉물적인 쾌락 이상의 뭔가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독자와 작가들을 양산해 낼 수 있는 이때야 말로 잡지로
    폄하되는 무협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홍명희 같은 분이 지금 이세대에 태어나셨다면 어떻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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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봄돌
    작성일
    07.04.03 14:55
    No. 39

    권오단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시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김용에 버금가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그리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무협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 중 하나를 제시했다고 봅니다.
    무협의 대하소설화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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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07.04.03 17:12
    No. 40

    꼭 한번씩 빠지지 않고 거론 되는 '표류공주' 정말 읽어볼만
    합니다.
    대도오도 나름 재미있더군요. 그외 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가물거리는 뇌용량이 한스럽네요.
    뭐 점점 더 낳아지지 않을까요?
    권오단님 것두 몇편 봤던 것 같은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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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임민서
    작성일
    07.04.03 20:22
    No. 41

    괭이줄 님 말에 동의 합니다

    모든 물건에는 그것의 특징이 있습니다

    소설이나 글 종류도 모두 특징이 있지요

    그 틀을 넘었을때는 이미 그건 그것이 아닌것이지요

    의자를 의자 아니게 만들어 놓고 의자다 할수 없듯이

    (예를 들어 테이블을 만들고 의자다 하면 비슷하긴 하지만 둘은 다른거죠 용도가 다르니까요 용도에 따라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은 모두 다리가 네개지만)

    와우킹님이 말한 한계라고 말하는것은 다르게 말하면

    본질이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이 발달하면서 퓨전이라는 것이 더욱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학에서도 그렇구요.

    결국 와우킹님이 원하시는것은 무협과 다른 문학과의 만남으로

    다른 장르가 생기기를 바라는것 같은 뉘앙스로 말하고 계신거 같아요.

    그런건 시간을 두고 볼일입니다.

    다른것 2개가 만나 틀을 만나 하나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뭐 어떤 장르고 그 장르를 뛰어넘는다는 문학 작품이라던지 예술이라던지는 있겠죠.

    그 장르를 뛰어 넘었다는 말을 들어도 결국 그 장르의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은 누대에 걸쳐 사랑을 받습니다.(현세에 그럴만한게 나타날수있을까요?
    제가 보기론 이 세대에는 수 많은 인구가 교육을 통해 전반적으로 뛰어나기때문에 예전 1900년대 이전 천재다 불후의 명작이다 라는 것들이 나오기는 글렀다고 생각됩니다.
    전에 천재가 한세대에 한명 나온다면 지금은 한세대에 적어도 몇백명도 넘을수있을겁니다.
    그정도로 높은 안목들을 뚫고 누대에 걸친 명작들이 나오기는...
    앞으로 더욱 똑똑해지고 안목이 높아지는 세대들의 목마름은 채워주기 더욱 힘들겠죠)

    우리 나라 한무 작가님들이 못난게 아니라 그런 작품은 몇세기에 걸쳐 한두번 나오고 만다는거죠.
    그런걸 원하고 계신 듯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냥 무협이란 장르가 더욱 지적인 어떤 장르로 탈바꿈하길 바라시는거죠?

    작가들은 글을 쓰지만 독자들은 작가를 키웁니다 .
    작가들이 그 틀을 벗어던질수있게 열렬한 지원을 해줄수있는 독자층이 형성 되어서야 그런일이 일어날수있지 않을까요?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그러하게 될수있지 않을까요?

    점점 내용하고 안맞게 횡설수설하려고 해서;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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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임민서
    작성일
    07.04.03 20:27
    No. 42

    이건 무협이라는 용도로 쓰여진 글입니다~
    무협이란 장르가 아직은 역사가 짧아요 ~
    작가만큼 독자도 성장하고 있어요~
    더욱 사랑 받아서 땅이 굳건해질 필요가 있어요~
    라는걸 쓰고 싶었던걸까요 ㅡㅡ; 아주 횡설수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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