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하는군요.
제가 이번에 추천할 소설은 슬픈정령님의 ‘소중한약속’입니다. 문피아에서 주로 뜨는 글들은 무협 >판타지> 로멘스 이런 순이죠.
슬픈정령님의 글은 슬프게도 비주류인 로멘스입니다. 그래서 정말 슬프게도 글을 올린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서장 조회수가 겨우 천 정도 밖에 되지 않죠. 서장 조회수가 낮다라는 것은 예초에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기에 작가로서는 무척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슬픔에도 굴하지 않고, 슬픈정령님은 꿋꿋이 자신만에 길을 가고 계십니다. 정말 창작하는 게 좋아서 바쁜 현실이 있음에도 글을 쓰시는 분이지요.
글의 흐름은 잔잔하지만 입가에 절로 미소를 띠우게 만드는 그런 글 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슬픈정령님이 글 뒤에 붙여놓는 사족이 본문보다 더 마음에 들더군요.(글이 재미없다는 소리는 아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이고 배울만한 점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세파에 굴하지 않고, 독자와의 소통과 인간적인 만남을 꿈꾸는 그런 작가님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까?
어려운 세상에 갑자기 들려오는 선한 이야기를 듣고, 같이 꿈꾸고 싶지 않으십니까?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에 위가 아프지는 않으십니까?
그런 분들은 ‘소중한 약속’으로 찾아와 주십시오. 그리고 슬픈정령님의 글을 진지하게 읽고 댓글을 남겨 주세요. 그럼 혹시 기쁜정령님이 되시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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