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새로운 멋진 아름다운 글을 찾아다니다가 "희망을 위한 찬가"라는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거이거 증말 지대루다 소리가 나오는 글이더군요.
사념체를 소거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지, 조금 쓴소리를 하자면,
초반 드라마틱한 상황변화와 멈출줄모르는 스토리의 진행이 지금은 거의 멈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시청률높은 드라마가 중간에 지지부진하게 시간끌기 작전을 쓰는듯한 그런 상황입니다.
펼쳐져 있는 이야기들은 많은데, 그 이야기들을 하나도 끝맺지 못하고 계속 끌고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들어가는 매우 어려운 이야기들은 (예를들어 주인공의 아버지가 기고하는 한국경제에 관한 문제점들), 그것이 챕터하나에 하나씩 들어갔다면 충분히 함께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되었겠지만, 십여편에 걸쳐 계속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은 이런 완성도 높은 글의 본줄기를 잃어버리게 하고 맙니다. 사실상 이러한 어려운 이야기들때문에 글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정말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한번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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