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부의 과거를 먼저 쓰고있냐고 물어 보시는 분도 계셨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300장 이상의 본편을 작은 누님의 기습적인 포맷으로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제가 야동을 너무 많이 다운받아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려 느려졌다나?.....
그래서 지금 쓰고있는 사부이야기는 서장이라 보셔도 무방하십니다.
본편에 나오는 주인공 사부에 이야기니까요.
군생활 2년 1개월 동안 꾸준히 설정을 잡고 기틀을 마련해 전역 후 인터넷 연제도 아닌 그저 혼자 아무도 봐주는 이 없는 가혹한 환경속에서 꾸준히 집필했는데 작은 누님의 예고없는 포맷으로 인하여 반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저의 본편이 영영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백업만 해뒀더라면라고 뒤 늦은 후회뿐 그때 저에게는 절망이라는 단어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실의에 빠져 방황한지 일년....언제가는 써야되는데....하면서 바쁜 직장생활속에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던 중 우연히도 무협에 푹빠져있던 직장동생을 만나 저에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니까 재밌고 새롭다며 이곳 문피아를 소개시켜 주더군요.
다른 사람들의 글도 볼 수있고 조언도 얻을수 있는 곳이라며 말이죠.
그래서 본편 이야기는 써둔게 없었고 공백기 동안 막간극 같은 개념으로 조금씩 적어뒀던 사부이야기를 올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때까지 써둔것이 60페이지 분량 이었습니다.
제목도 따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본편의 주인공인 한원의 주위 등장인물중 하나인 사부에 과거 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제목이 단순하게 사부이야기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본편을 날리고 사부이야기를 먼저 쓰게 된 것이 매우 다행스럽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소설과 혼자서만 써나가는 소설의 차이를 알게 됬기때문이죠.
한마디로 제 수준은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에 찰때까지 독자분들의 조언을 참고해가며 수정의 수정을 거듭했죠... 한 5번은 다시 올린 듯 하네요..
그래서 전 사부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였고 배웠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런 저의 공식적으로 쓴 첫 소설이자 처녀작인 사부이야기 앞으로 도 많은 관심과 질타 부탁드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집필하겠습니다.
그리고 후에 나올 본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본편은 지금껏 그 누구도 쓰지 않았던 새로운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 무협 판타지 소설입니다.
요즘 유행했던 수많은 퓨전소설과는 전혀 다른개념에 구성이니 기대해 주신다면 곧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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