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한님의 혈인가인 ◀
서장은 음울함니다.
그것이 추한 상황임에도 작가는 나름의 필력으로
상황묘사와 앞으로의 전개의 실마리를 보여 주고있습니다.
억수같은 비가 오는날 한 여인이 동문사형들에게 몹쓸짓을 당하고 버려집니다. 그 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묘사하고있는지에 본 독자는 주목 했습니다.
소녀와 소년에선 주인공 충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광녀의 몸에서 태어난 고아.
동갑내기 아기씨의 몸종이자 호위무사(?)
그에게 있어선 그 아기씨가 자신의 전부였습니다.
야릇한 삼각관계. 아버지와 딸과 충의 사이에의 애정의갈등.
그리고 생명의 위협과 탈출
나락풍의 편에선 한 사내의 고집스런 집념이 잠시 나옵니다.
평생을 마도잔당의 척살로 다보낸 한 사내가 마지막 잡지못한 잔당들 쫓아 해남도 끝땅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신비한 섬.
그 신비한 섬에서 주인공 충은 조금씩 자신의 베일을 풀어나갑니다.
붉은 손잡이의 단검. 령패. 자신의 할아버지로 알고있었던 사람으로부터의 고백. 그리고 무저갱같은 수직동굴에서의 어머니의 흔적,
두가지 거짓중 후에 하나의 진실 수수께끼.
전대 마도와 기인 친우의 사연...
한 기녀의 삶이 낳은 미친 사랑의 노래.
조금씩 번지기 시작하는 피의 향기.
폭넓은 칼날을 뽑아 거칠게 내뱉는 욕설에서 무뢰한의 속깊은 의미가 느껴집니다.
자 .... 혈인가인... 류재한님의 무림세계로 가실까요?
설 연휴 잘보내시고요. 전 고향으로 고고싱하며
(연휴가 넘 짧아요. 왔다갔다. 땡! 어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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