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욱 작 [태열제전기] - 1편
- 가상현실게임 '진삼국지연의'를 해킹하려던 주인공이
데이터 변형에 휩쓸려 게임 속으로 소환되며 시작되는 이야기-
라고 글쟁이 님이 적어주셨다. 아직, 프롤로그 외엔 한편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아쉬움이 크지만, 삼국지연의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시작된다는 점에서 기대도 큰 작품.
박창준 작 [삼국지 히어로즈] - 3편
현대의 세계에 무림과 판타지를 융합시킨 퓨전(짬뽕) 소설인
[패왕진천]으로 알려진 박창준 글쟁이님의 신작 두편 중 하나.
SHD사에서 개발된 가상현실게임 '삼국지 히어로즈'를 플레이
하던 중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 13만 6천여명에 이르는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에 갇혀버린다는 흥미로운(약간 식상한)
주제로 시작되는 글이다. 플레이어들의 사실적인 혼란 상황 묘사와
스피디하게 진행됨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글 역시 연재글이 3편밖에
되지않아 아쉽다.
박창준 작 [흑혈의 마공작] - 3편
찌질한 사나이 '알렉'은 흑마법사에게 목숨을 바치고 대륙 최고의 유망주
'이안 스타이너'의 죽음을 가져오게 한다. 하지만, 죽음을 맞은 '이안'의
영혼이 알렉의 몸으로 옮겨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프롤로그만 잘 견딘다면 상당히 괜찮은 글로 보여진다. 하지만, 역시
3편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비상 작 [듀엘] - 2편
마녀 일리아에게 키워진 소년 '듀엘'.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의 운명은
일리아가 화형을 당하며 급변하기 시작한다. 그 후 듀엘은 상업도시 카렐의
뒷골목을 방황하다가 카밀 패거리와 싸움이 벌어지고, 승리한다. 중세의
마녀사냥 때가 배경인듯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암울한 분위기가 섞여있는데
이것이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될듯하다.
설경구 작 [귀향검] -0편
구범기로 시작해 봉추운(출판x)까지, 각 작품마다 새롭고 재밌는 내용을 들고
찾아왔던 그분이 새로운 글을 가지고 돌아왔다. 뭐, 필력이야 입증된 사실이니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도 연재되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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