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자축입니다^^
드디어 선작이 100 이 넘었습니다!!
이예~!
꽃가루라도 뿌리며 기뻐하고 싶지만,
어느 한 구석 찜찜한 이 기분은...
제가 갑작스레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ㅜ_-
역마살이 꼈는지
갑작스레 어디론가 뜨고 싶은 마음이 들면 주체를 못하는 지라
예전 학교 다닐 때도 곤란한 일이 많았지요^^;
기말고사 전이라도 갑자기 어디론가 가고 싶은 충동이 들면
그냥 그날로 핸드폰도 고이 놓고 (연락오면 귀찮으니까)
있는 돈만 다 털어서 쥐고 강원도든 어디든 문득 떠오르는 고장으로 가 버리는 겁니다.
이런 갑작스런 여행에 동행인은 물론 없고-_ㅜ
숙박 민박 이런 건 현지에 일단 도착한 다음에 궁리하고
그런 거지요^^
혼자 갔다왔다고 하면 친구나 애인이 생난리를 치길래
한 번은 충동이 들었을때 친구나 애인에게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더니..
'어디로? 숙박 예약은? 차편은? 뭘 가지고 가지? 가서 뭘하고 놀지? 주변에 뭐있지? 일정은 어떻게 되지? 언제 오지? 크롸라'
였기에...다시는 주변인에게 말하지 않고 홀연히 사라지기로 마음 먹었었지요.
이번 일본 여행도..충동이 들어버려서 떠납니다;
그래서 (본론입니다)
모처럼 선작이 100 도 넘었는데,
여행 간다고 흥분해서 이리저리 비행기표 알아보고 옷싸고 하다보니
글을 못써서-ㅂ- 100명도 넘는 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짓을 저지르고야 말았지요 ㅜ_ㅜ
나날이 떨어지는 선작수를 보니 가슴아프고 죄송스럽습니다 ㅜ
그래서 내일모레 출국인데 들뜬 마음이라도 강제로 가라앉히며 일단 밤새서라도 쓸겁니다 <- 공지 1
일본은...돈 떨어질때까지 있다가 올 생각이기 때문에...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만 제가 돈이 많지는 않은 고로
일주일내로 탕진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주 싼 비즈니스 민박 ..하루에 2000엔 밖에 안하는 (여인숙수준?)
데서 지내고 식사도 컵라면과 돈부리로 때울 예정이지만서도^^
그래도 일주일이 한계일 것 같습니다^^;; (벌어놓은 돈도 없고 초 가난합니다^^;)
너그럽게 선작을 눌러주신 100여명의 아름다운 님들,
적어도 일주일후엔 돌아와서 광연참을 할테니
선작 삭제만은 제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서 선작 줄어있으면...정말 슬플 겁니다^^ 하하.
(나름대로 연재 일주일 중단 공지였습니다^^ 잡설이 길었지만)
(제목은 '잿더미를 밟는 자들'..입니다. 추천글이 아니니 제목 안써도 될 것 같지만, 일단 선작 100 넘은 자축글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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