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온지 4달 좀 안된거 같네요. 소설은 작년 9월즈음 부터 쓰기 시작했고요. 그때 쓰기 시작한 이유는 아마, 대리만족감을 위해서 쓴것 같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그때가 한창 힘들었을 때였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글쓰기에 맛을 드리고, 취미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세 잡생각에 빠져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그 잡생각들이, 앞으로 써낼수 있는 여러가지 스토리들과, 내가 읽었던 글들의 줄거리, 구성 그런것들이었죠.
그리고 올해, 문피아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문피아의 체제와 형식에 익숙해져 가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몇몇 게시판을 보고, 답글을 보니, 이런 말들이 종종 있더군요.(그냥 비슷한 말들... 어느 특정인을 지정해서 말하는건 결코! 아닙니다!)
"문피아에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있다."
"이런글은 연재되지 않았으면 한다."
등등...또는 비슷한 의미를 가진...
순간... 글을 쓰다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거 설마 내 이야기 아닌가?'
하고 말이죠. 물론, 저는 지금 거의 초보 글쟁이 입니다. 아직 배우고있는 단계고, 글쓰는데 있어서 성장하고 있는 단계죠. 그런데 위에서 말한 이야기가 순간 나다! 라는 생각이 들자 글이 손에 잘 안잡히네요.
위에서 말한 예들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저... 왠지 저에게 비수가 꽂히는 기분이 들어서...
한담입니다...하핫...
초보 글쟁이 분들 모두들 힘냅시다! 시련뒤엔 단 열매가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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