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너무 짧아 아쉬운 작품이지만... 좀 있으면 선작목록들에 오를 듯한 글입니다. 말코도사의 참글님이 친히 소개해주신 한성재님의 <용검풍>입니다. 그야말로 용권풍의 기세로 문피아 휩쓸지도 모를 일이라고 봅니다. 본문 내용은 따로 서술하지 않겠읍니다... 아직 내용 전개가 짧은 터라... 그러나 충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이계지인과 라혼의 체취를 지닌 허교주님의 백골마황전!
읽다 보면 은은히 배인 맛 때문에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만들죠.
이야기의 시작은 황실 13황자 주세운과 무영문의 숙원을 풀기 위해 황궁보고를 털러 온 무영신투 곡소현이 엉뚱하게 만나고 부터 시작합니다. 곡소현은 황자인 주세운을 무영문의 제자로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무영문의 전부라 할 보고(寶庫)를 받는다. 천상천외하다 못해 천고의 기사라 할 신물을 받은 주세운은 자신이 물려 받은 무한고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채 덥썩 받습니다. 봉신연의 때나 가능할 무림상식으론 불가능해 보이는 아공간으로 된 보고였으니까요. 무영조사의 진정한 정체는 무얼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기인이 그런 기사에 남을 일을 벌인걸까? 설마 외유 나온 신선양반? 궁금하시겠지만 그냥 한번 보십시오. 어쨌든 주세운은 후궁인 성귀비가 자신의 사후 권력쟁투에 생명을 위협받을 것을 생각해 주세운을 무당의 외숙부에게 보내지는데 드디어 무림의 나온 주인공의 여정은 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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