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글을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맘에들고 재미있는 글들을 무료(?)로 맘껏 보면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면 꼭 출판된 책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만
아직도 선작한 목록의 책들도 다 못사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언젠가부터, 작가님께서 대여점에서라도 홍보해달라고 사정하는게 당연해졌네요. 빈들 조진행님 홈페이지에서 '칠정검 칠살도'연재를 보면서 놀때만 해도, 새책 나온거 빌려봤다고 하면 커뮤니티에서 욕먹는 분위기었는데 어찌 이렇게 되었는지.
책 못 사서 죄송합니다.
돈도 있는데 못삽니다. 물론 책 살시간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이유를 따져봐도, 책 못사는 이유는 아주 사소한 이유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죄송해졌습니다. 할 수 있는것도 못하면서 받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마음에선 항상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집에 책 둘곳이 없으니 집이 조금만 더커지면(이를테면 장가가서) 사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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