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판물이 좋으신가요.
선정적인 글이 좋으신가요.
그렇다면 굳이 권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소재 고갈에 허덕이는 장르문학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글이 있습니다.
희망을 위한 찬가, 서브라임(+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철학적 문제들을 그 뛰어난 글솜씨와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즐거운 스토리 안에 녹인 글입니다.
아직은 지식적인 측면이 부각될 때가 간혹 있어서 잘난 체 한다라는 소리까지 나오지만.(물론 저는 잘난 척 하려고 쓰는 건 아니고 주제를 위해 충분히 적절하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초기작 이드레브와 비교해 볼때 카이첼님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감안해본다면. 적어도 5년 안에 불후의 명작이랄 만한 글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영도님 급으로요.
여러분, 전설이 될지도 모를 작가의 글과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아부성 멘트 후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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