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재중지한 작품 몇개인지 알고 있냐? 알고 있는데 왜 조치 안 취하냐?
나 돈 아까우니 환불해달라.
콜센터직원:규정상 환불 안 된다. 우리도 앞으로는 연중 안 되게 노력할거다.
나:아니 그러면 이미 연중한 작품에 대해서 결제한 거는 어떡하냐? 아무런 공지도 없어서 연중한지도 모르고 결제했는데? 누가 마지막 글 올라온 날짜 확인하고 결제하냐, 일편부터 그냥 보면서 결제하지?
콜센터직원:그 부분은 규정에도 나와있다. 다 작가 책임이다.
나:아니 그러면 사이트는 게시판만 빌려주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만 챙기는 거냐? 작가가 공지사항을 못 올릴 정도로 사정이 나쁘면 사이트에서 대신 관리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콜센터직원:우리는 작가한테 연중을 해야할 정도의 사정이 생기면 게시판에 공지올리라고 한다. 다 작가 책임이다.
나:아니 그러면 이게 사기랑 뭐가 틀리냐? 투자하면 돈 불려주겠다고 투자금 받고 잠적한거랑 내 작품 재미있지? 그러면 결제해. 결제한만큼 더 재미있는 글을 써줄테니 하고 돈 받고 잠적한 거랑 뭐가 틀리냐? 나 그러면 고소하고 싶은데 누구를 고소해야 하냐? 사이트냐, 작가냐?
콜센터직원:그 부분은 고객님 마음이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음... 네. 잘 들었습니다. 글쓰시는 분들도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방금 전에 문피아랑 통화해보니 다 작가 탓이랍니다. 연재중지한지 1년 넘은 작품은 어떻게 추적해서 지금 작가랑 연락은 되냐하고 물어보니 뻐꾸기처럼 규정만 들먹입니다. 자기들은 다 공지했고 책임없다 식으로요.
그래도 직원이 책임감이있는지 절대로 다른 부서로 연결은 안 시켜주네요 ㅎㅎ; 어느 콜센터가 콜센터직원 한 명이 연재, 환불, 게시판관리, 작품관리, 작가관리 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직원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다 한다고 합니다. 모니터링한다고 하니 말하는데 화내서 미안합니다. 나도 참을만큼은 참는데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말이 안 통하는 기분이 뭔지 직원분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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