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선작 2000 기념 일러 올립니다.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
06.11.17 11:11
조회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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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살짝 예고했던, 곽철 일러는 아닙니다. 제가 오래 전에 그렸던 일러 중에 곽철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대충 뽑은 거죠.

곽철 - 종남파 후기지수, 구룡 중 광룡, 검귀라는 별명이 따라붙는다. 우직하고 곧은 성격이다. 한 여자에게 빠져 천하를 유람한다. 그녀를 찾아서.......라는 설정의 인물입니다. 흑의는 맞는데, 죽립이 빠져있네요. 게다가 일러 자체가 손톱과 귀 등 몇 가지를 빼먹은 미완성 상태 일러라......한 번 그리다 잊은 것은 다시 안 그리는 스타일이라서리.

휴우, 솔직히 선작 2000 별거 아니죠. 문피아 작가님들이라면 처음부터 그 이상 찍고 들어가시니까, 단 제 글은 여자가 주인공이죠.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 소설이 별로 없기에 겸사겸사 써내려갔는데, 곧 여자 주인공이 얼마나 외면 받는 비호감 주인공인지 뒤늦게 깨달았답니다. 여자면 덮어놓고, 무조건 무시 당한다는 걸 몰랐던 거죠. 인지도도 없는 제가 쓸 글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좌절 중에 쓰면서 겨우 찍은 선작 2000입니다. 그것도 기존 매니아 독자분들이 찾아오셔서 가능했다고 보입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한 약속이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올립니다. 처녀작보다 못한 푸대접을 받는 글이지만, 완결까지 갑니다. 가능성 없는 글은 연중이나, 중도하차가 보통이지만, 이게 완성되어야 제가 맨 처음 그렸던 시점교차 그림이 완성되니까요.

연참까지 참가하는 미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바보 같습니다. 휴우, 수고들 하십시오.

ps. 수능 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라를 잘못 타고나 가장 의미있게 지내야 할 시기를 시험공부에 매달리며 허비한 안타까움에 삼가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ㅡ,.ㅡ ......자아실현, 자아완성......이 박살나있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뭐, 저야 저 하고 싶은 데로 다 하고 살아서.......별로 할 말은 없지만요.


Comment ' 9

  • 작성자
    Lv.1 플래티넘
    작성일
    06.11.17 11:20
    No. 1

    수고라...
    수고를 좀 더 하게 되었습니다 ''; 이름하여 수시 2학기 두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17 11:48
    No. 2

    ㅇㅅㅇ...수시 2학기요? 흠, 전 수시 개념을 잘 몰라서리. 수능이 끝이 아니었던가. 참, 힘든 세상이네요.

    인구도 없는데. 도토리 키재기 열풍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1.17 17:34
    No. 3

    하지만 그 망할놈의 공부가 사회나오면 평생 해야 한다는게 문제죠..
    자영업을 하지 않는한 일반 사무직이나 저같은 연구직계열 사람들은...
    그놈의 공부 공부 공부...머리 뽀사집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Betweenu..
    작성일
    06.11.17 18:54
    No. 4

    곽철하면 일도양단의 곽철뿐이 생각이 안나지 왜..
    나만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환연[煥煙]
    작성일
    06.11.17 19:15
    No. 5

    2000이 별거 아니면....... 선작 100자축하는 사람들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17 19:39
    No. 6

    인지도 차이죠. 뭐. 저도 박정희 하면 그 박정희 밖에 생각나지 않으니깐요. 같은 반이었던 박정희는 기억에 없죠.

    ㅇㅅㅇ......선작 2000으로는 출판과 인연없답니다. 적어도 4000 선은 되어야겠죠? 글을 쓰는 이유가 궁극적으로는 출판에 있으니깐요.

    전 자신을 한 번도 작가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작가라는 선은 글을 써서 생활이 가능한 선까지죠. 전 그저 글쓴이에 불과할 뿐.

    왜 출판에 연연하느냐구요? 출판을 못 한다면, 여기 게시판만 지우면 기억에도 안 남을 이름입니다. 자신의 글이 다른 이들 기억에 남기는 가장 궁극적인 길은 출판이니깐요.

    한 번 재미있게 읽은 책 한 권은 길이길이 기억에 남지요. 소유도 가능하구요. 그런데, 게시판 글은 지워지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냥 사라지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전 바보같은 짓을 한 거죠. 선작이 늘지않을 글을 쓴 셈이니까.

    휴우, 두번 다시 여자 주인공 안 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마진룡
    작성일
    06.11.17 19:52
    No. 7

    선호작 200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묘한님의 글을 알게 되어 이 글과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연재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묘한 님...
    앞으로도 힘 내어 건필해주시기를 삼가 바래봅니다.
    독자 분들도 지금 당장 냉혈마녀 보러 달리십시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흠냥냥
    작성일
    06.11.17 22:00
    No. 8

    정말 재미나게 보는데 -0- 그 재미에 비하면 2천은
    좀 적은거같애요-0-!! 힘내삼 ㅋ_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환연[煥煙]
    작성일
    06.11.17 22:58
    No. 9

    상대적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아 , 그리고 여자주인공도 나름대로 매력있는데 . . . . 조금 아쉬운 면도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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