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3 필영
작성
06.10.23 10:11
조회
525

이 곳 문피아에는 좋은 글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물론 그에 맞게 방문하시는 독자분들도 많습니다.

전문적인 작가의 글도 있고, 글을 경험해본 습작가의 글도 있고,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의 글도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추어 독자분들은 자신의 취향과 색깔에 맞는 골라보는 재미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글을 찾지못해 방황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요.

그래도 이토록 많은 독자분들께서 스스로의 취향에 어느정도 부합되는 작품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이곳에 글을 올리는 분들도 많고 작품또한 많기 때문이라 감히 확신합니다.

그런 김에 이 곳에 글을 올리는 분들의 최소한의 공통된 생각들 중 이 것은 분명 최소공약수안에 반드시 있을 것이리라고 감히 한가지를 콕 짚어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곳에 글을 연재하시는 모든 사람들은 분명 독자들에게 자신의 글을 보이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독자들에게 보이기 싫다면 그냥 개인적인 노트나 또는 개인 컴퓨터의 파일 속에만 저장해 두면 될 노릇이겠지요.

하지만 이 곳 문피아에는 방문하는 독자분들이 많으면 많은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적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글 같은 경우는 첫 글에 조회숫자가 10 이상 이더라도 그 뒤에 진행되는 글중에  찍혀진 조회숫자가 0 또는 1인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지요. (농담이지만 가끔 이런 글을 볼때면 무슨 디지털 시대의 선두주자 인가 싶기도 합니다. 마치 0과 1만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언어인듯......)

그리고 더 심한경우는 분명 어떤 글은 많은 분들의 취향에 부합되는 글이다 싶으면서도 조회수 또한 절대 적지않은 글들이 있는데, 오히려 댓글은 전무한 글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독자들이 읽어주길 바라며 글을 올리면 조회수 찍히는 것만으로 만족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올리는 사람도 독자분들과 다름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조회수가 적으면, 즉 읽어주는 독자분이 적으면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아주십사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추가하자면... 글을 올리는 입장에서는 분명 자신의 글을 보아주는 독자들이 있다면, 그 독자들은 자신의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이렇게 공개된 장에서 글을 올리는 이유중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하나가 또한 독자들과의 교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가끔은...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극히 만분의 일 이지만 댓글 달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라.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긴 하더군요.)

그렇기에, 자신의 글을 많은 분들께서 보아 주십사 하는 마음이 우선하여, 자신의 글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인 연재한담에 소개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너무 과하게 되면, 오히려 보는 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이 같은 경우는 글을 올리고 보이는 입장인 저로써도 눈쌀이 찌푸러들긴 하더군요.)

너무 안 좋은 시각, 단순히 선작수나 출판을 목적으로 자신의 글을 알리려 한다고만 여겨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지금은 제 글이 출판과는 분위기가 동떨어져 있음을 알면서도 다음에 쓰는 글이 좀 더 나아진 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의 습작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습작으로 여기고 있는 이 글에 대해서 홍보도 한 적이 있고, 연재 극초반에는 괜히 알림글 처럼 보이게 하여 은근한 홍보도 한 적이 있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아 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우선했기에,

그리고 많은 독자님들의 보다 다양한 의견들은 어떨까 궁금했기에,

지금껏 그런 의견들을 발판삼아 저 자신도 키울수 있었기에,

그것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었습니다.

연재한담에 자추다 홍보다 하여 작가 스스로 자신의 글을 알리는 행위 그 기저에는 이런 순수한 마음이 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긍정적으로 여겨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히 이렇게 주제넘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독자분들께서도 글을 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글을 알리고 싶어하는 글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옵고, 좀더 따뜻하게 다독여 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그런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비록 지금은 모자라지만 이후에 더욱 클 수 있는 작가를 양성하여 장르의 폭을 넓혀주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만약 이 글이 이른 아침부터 독자님들의 기분을 상하시게 했다면,

두 무릎꿇고 고개를 조아려 사죄드리겠습니다.

햇병아리 이화평 배상.

  


Comment ' 5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10.23 10:13
    No. 1

    다크엠페러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연재 분량 영지 경영 -0-ㅋ 흥미를 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필영
    작성일
    06.10.23 10:19
    No. 2

    컥... 이러면 저도 간접홍보가 되는 겁니까? -_ -a (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해모수아들
    작성일
    06.10.23 10:34
    No. 3

    여기서 뭐하세요! " 다크엠퍼러 " 중독 시켜놓고.......

    이화평님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은 자신의 마음도 따뜻하게 하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필영
    작성일
    06.10.23 10:46
    No. 4

    농땡이 치던 중이었습니다아~ >.<
    들켰으니... 일단 도망부터...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6.10.23 14:44
    No. 5

    ㅋㅋㅋ 햇병라이라 ~~
    넘 겸손한거 아녀요? ㅋㅋㅋ

    암튼 요지는 너무 자주자주 홍보나 자추 하지 말자 이거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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