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전에 자추에 대한 잡설 하나.
자기추천-이라니. 너무 오만한 말인 것 같아요.
정말로 자기 자신의 글에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자기를
추천하다니. ㄱ-
차라리 홍보라는 말을 쓰는게 좋지요.
정연란에 처음 란이 났는데, 이제 시작하니 일단 봐주십사
하고 홍보를 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틀단위로 자추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글을 쓰는 사람
으로서 조금은 자각을 가져야 하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추 아니라 구걸이란 말 쓰는 분들은 반성하셨
으면 합니다. 이건 글쓰는 사람 모두의 품위를 떨어트리는 짓입니다.)
그리고- 선작이 얼마 넘었네. 조회수가 얼마네. 투베 어디에 들었네 판베에 들었네. 이런 구실 저런 구실 다 붙여가면서 그 때마다
홍보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작 천도 넘고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는 분께서 홍보를 해대니 이거 원 자연란의 고수들이 발 붙일 틈이 있습니까?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었으면 자기홍보는 적당히 해두고 글 내실에
신경 쓰는게 맞습니다. 다른 독자가 추천을 해주면 그건 감사하게
받을 일이지만, 가진 사람이 더하다고, 인지도 있는 분께서 하루가
멀다하고 홍보하는 것은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연판타지란의 보석들을 소개합니다.
라이온하트- 검은후작님께서 쓰시는 정통판타지물입니다.
검은후작님께선 상당한 필력을 가지고 계셔서, 아직 글솜씨가 많이 부족한 저에게는 정말 아득한 느낌마저 줄 만큼 글을 잘 쓰시는 분입니다.
하룬하임의 달-코지로 님께서 쓰시는 판타지입니다.
초반의 충격적인 전개로 시작하시면서도 그 후속 전개를 상당히
매끄럽게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분의
필력 자체는 그리 탁월한 편은 아니지만 보통 이상이고, 전개능력
은 상당한 수준의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연란에서 발견한 보석 하나.
백기사-후계자님께서 쓰시는 정통 판타지물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왕성에 쳐들어온 괴물에 왕위계승자 1순위의 아르나크
왕자가 탈출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분 또한 상당한
실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전개능력이나 필력 둘 다 나무랄데
없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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