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혼자죽긴 싫습니다.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
06.09.26 22:11
조회
1,378

*이글은 추천글입니다.

초인의 길 - 요삼

아래쪽에 보면 추천이 몇개 있습니다. 물론 저도 거기에 제대로

낚였고 지금은 다음화를 기다리며 할떡이고 있습니다...

아래 어떤분은 미라쥬, IF 에 비교하셨는데 뭐.. 틀린말은 아닙니다.

공통점으로 과학적 개연성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정도로 과학적인

진술을 많이 곁들인 소설은 과거 출판되었던 이계인 정도가 있겠네요

그외에도 비슷한 류의 판타지를 찾아보자면 키메라와 블랙노바 정도? 전부 진지하고, 잘 짜여진구성과 개연성을 갖추고 있고 약간은

(?) 마이너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저 작은 (!!!) 분량으로 거창하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소설을 고를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몇가지가 있는데 전 사실

제일먼저 작가를 보고 그다음으로 필력을 봅니다. 글이라는게 많이

쓰면 쓸수록 느는 것이고, 다작을 낸 작가들중 필력이 검증된 사람

이 많고, 많이 쓴만큼 필력도 늘어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경우는 조금 독특합니다. 기존의 검증된 작가도 아니고

게다가 솔직히 필력이라고 하기에는 분량이 적고, 설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다가 문체가 사실 좀 무미건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처녀작

이라죠?

하지만 저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품속의 창조

과정에 관한 설명은 천지창조의 부분을 골격으로 하여 우주론과 빅뱅

및 각종 과학적 개념을 사용하여 거기에 살짝 판타지적 설정을 포함

함으로서 굉장히 사실적인 천지창조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개인적인 식견으로는 개념이야 알고 있으니 이해해도, 그것으로

이렇게 재구성하는건 입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물리를 선택한 이과생

이나 혹은 평소 사이언스나 뉴턴같은 과학잡지를 읽으시는 분정도나

이해하는 정도인 터라 아마 대중성을 갖기에는 좀 힘들지 몰라도

저 창조설정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글속에 인과관계

나 개연성을 확실하게 신경쓰시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노력을 기울이

는 작가님을 보고, 저는 곧바로 선작을 했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이런 성향의 작가분들의 글은 상당히 고퀄리티의 글

들 이었고, 스스로 납득할만한 설정을 만들어서 내놓기에 (다만 글에는 독하게 채찍질하는 분들이 많은터라 연중,리메의 압박또한 굉장히 큽니다.) 이러한 기대로 저는 선작을 했고 추천을 합니다.

초반에 설정압박에 부디 포기하지 마시길... 그리고 안심하십시오.

아직 분량이 적으므로 수면시간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적다고 화내셔도 저는 책임이 없습니다. ^^;;

적은 분량에 허탈감에 쌓여 물귀신작전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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