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AERO
작성
06.07.16 21:24
조회
325

의견 : 욕도 적절히 쓰면 좋지만 글이 싸구려처럼 보여요. 개~~~ 보다는 [이런 빌어먹을] 정도 선이 낮겠네요.

답변 : 예, 명심하겠습니다.

의견 : '썩어버린 미소' 가 너무 많이 나와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흐름이 끊기네요;

답변 : 주인공의 광기어린 웃음은, 그의 인성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한 요소입니다.

의견 : 추천글 보고왔는데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 쓸데없는 욕설이 나오질않나, 주인공 하는 행동은 맛이가있질 않나... 묘사도 좀...

답변 : 죄송합니다. 실망을 드려서. 하지만 이 글은 원래 그런 컨셉인걸요. ;;

의견 : 여기사가 백작에서 남작의 딸로 바뀌었는대........ 상당히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지긴 하는대 일반 병사가 아무리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해도 전문적이 마상 전투를 훈련받지 않았는대 20여명을 처치했다는 설정은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보통 환타지나 퓨전 무협에 보면 왠만한 보검은 무수한 전투에서도 이빨이 나간다는 설정은 없는대 여긴 그런 부분이 매우 사실적이네요..

답변 : 일단 그 부분은 상당한 비약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 바이스켈은 실전의 경험이 풍부한 것에 비해, 그를 상대한 병사들은 거의 모두가 사람을 해쳐본 경험이 없는 미숙한 소년병들이란 것에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칼날의 손상에 대해서라면, 확실히 그렇습니다. 어지간한 도검은 한번 사람의 뼈를 끊을 때마다 다시 날을 되살려야 했다고 합니다.

의견 : 음.. 잠시 혼돈이 가는게.. 원래는 금 4 개인데... 뷸제국 꺼라서 3개라고 한다면... 뷸제국의 환률이 더 높은 거 아닌가요? 즉 마지막의 가난한 뷸 제국은 무슨 의미인것인지..-;

그리고 금화 한 개에 은화 몇 개죠? 은화 3개만 놓고 가라고 했는데 은화가 없기에 금화 1개 내고 공화국 은화 2개를 받았다면.. 공화국 은화가 더 좋은 건가요? 흐음...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답변 :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 속의 금시세를 완전히 무시한 설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국과 공화국의 금화는 각각 12그램, 9그램으로 차이가 납니다. 무게와 상관없이 환율은 약 5:4 정도이나 이것이 정확하게 지켜질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공화국 금화 1개는 공화국 은화로 5개에 해당합니다. 제국 금화 1개는 제국 은화 4개에 해당합니다. 만약 바이스켈이 공화국 금화를 주었다면 은화 2개를 받았을 테죠. 하지만 제국 금화를 냈으므로 더 많은 거스름돈을 받아야 할테지만, 대장장이는 그런 환율을 따지기 귀찮았던 겁니다. 바이스켈도 따지기 귀찮았던거구요.더 결정적인 요인은, 저도 귀찮았습니다.

의견 : 싫다는 사람 강제로 대려간것도 아니고 여기 저기서 권했다고 하지만.. 자신들이 자원해서 들어갔는데.. 그리고 죽인것도 아니고 첩이랑 후처.. 그 당시 기준으로 그게 그렇게 복수하고 어쩌고할만한 일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현대인의 정서로 생각하면 어떨지 몰라도 그 당시 중세인의..그것도 10년간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의 하층민의 정서로 볼때 굶어 죽는 사람도 수두룩할껀데 화를 내는건 몰라도 복수까지 해야할 일인지.... 무언가 심하게 오버하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전쟁터에 광기에 중독됐다라.... 글쎄요... 그렇다고 해도 무언가 좀.... 첩이 되길 거부하는걸 영주가 강간 하고 죽엿다.. 면 몰라도.. 쩝

건필하세요

답변 : 주인공은 미친놈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의견 : 무조건적인 구타를 당해도 쌀 만큼의 말씀을 메릴린양이 하시네요. 공포에 절어있던 메릴린양이 갑자기 용기백배해서 쥔공에게 저주를 퍼붓는 과정의 묘사가 조금 어색하지만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수있지만, 귀족에 대한 미움이 있고 여자귀족기사들을 집단강간도 해본 경혐이 있는 쥔공이 참고 말로만 대꾸하는 것은 갑자기 어색하네요..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과정인 것은 알겠지만 좀더 세밀한 심리변화의 묘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아니면 마지막 대화들이 생략되어도 충분할 듯합니다. "예쁜 여자라면 어떤경우에도 몸에 상처하나 나지 않고 미모를 영원히 유지한다"라는 판타지무협의 금과옥조를 신봉하시는 듯!!!! 폭력과 살인이 몸에 베고 웃음을 잃어버리고 버림받은 신세가 된 쥔공이 안타까운 열혈독자가......

답변 : 주인공은 강간한 적 없습니다. 글을 차분히 읽어보셨다면 아실듯. 그리고 판타지 무협의 금과 옥조... 를 신봉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 전개상 저렇게 멀쩡히 돌려보내는 것이죠. 조금 더 기다려 보시면 그 금과옥조, 육편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의견 : 솔직히 아깝네.. 강간한판 때리지.. 낄낄 어머니와 여동생을 용서 하다니.. 사실 지금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죽였을꺼 같은데? 낄낄.. 맘같았으면 강간한 후에 잔인하게 죽였으면 낄낄...

답변 : 주인공은 절대 선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적인 악인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혹, '악인 스럽지 않은' 행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한 악인은 완전한 선인만큼이나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따지고 보자면, 바이스켈은 선과 악 중에서 어느쪽도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자분들의 판단은 다르시겠지만, 그 판단을 강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해석과 독자분들의 해석은 다를 수 있으며, 어느 한가지만이 정의는 아닐테니까요.

의견 : 위에서 활 쏘면 좌우로 흩어져야지 왜 엎드리죠?

답변 : 어? 정말 그렇네요? ;;; 다, 다음분.

의견 : 건필. 약간의 현실성 좋군요 ㅎㅎ. 전쟁이란 사람을 미치게 하지요 ^^. 전쟁 만세~~

답변 : 최근 이라크에 파견되었던 미 육군병사가, 이라크 소녀를 무자비하게 강간하고 소녀의 가족과 함께 살해한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그 이전에, 미군들이 이라크 포로들에게 자행한 각종 고문들도 보셨을 거고요. 실제로 안정효 선생의 '하얀 전쟁' 같은 소설이라던가 영화 디어헌터, 람보 등을 봐도, 전쟁의 광기는 그 전쟁이 끝난 뒤에도 참전자들의 가슴 속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의견 : ...사람 목숨이 완전 파리 목숨....

답변 : 우리 인간들의 사회에서 '인권' 이란 개념이 등장해서, 포로를 고문하지 않는다던가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던가 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 역사는 백여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사형수들의 목은 길거리에 내걸려 어린 아이들도 아무런 여과없이 그 끔찍한 모습을 보면서 돌아다녔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넷 역사사이트를 찾아보세요. 녹두장군 전봉준의 수급이 효수된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형은 공개된 장소에서 사람의 목을 베거나 목을 매다는 것으로 시행되어졌습니다.

즉, 우리가 지금 '누군가 내게 위해를 가하면 국가에서 처벌해 주는 사회' 에서 살고 있는 것은 진정 축복받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부 개척시대, 일본의 전국시대, 이차세계대전, 임진왜란, 미군의 이라크 침공, 최근의 이스라엘.... 인류는 계속해서 폭력의 역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폭력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 인류를 힘들고 괴롭고 슬프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폭력을 찬양하고 미화해야 할까요? 아니면 정 반대로 폭력을 눈돌리고 외면하기만 해야 할까요? (독자님들 중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고, 그 의견도 틀린것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은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독자님들께서도 부디 제가 묘사하는 폭력을, 폭력 그대로 봐 주십시오. 거기에 다른 독자적 해석이나 의미부여를 하시는 것을 제가 말릴 권한은 없습니다만, 가능하면 그렇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제 의도이니까요.

한번 검강을 발출해서 삼, 사천의 병사들을 도륙하는 소설들을 재밌게 읽으시던 독자님들이, 지금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겨우 60여명' 을 죽인 바이스켈에게서 혐오감을 느끼신다면 그것은 그의 폭력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폭력을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단지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어 합니다. 그 폭력을 보시면서 혐오감을 느끼신다면, 분명 곱고 평화로운 심성을 가지신 독자님들이십니다. 그러나 그 폭력을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독자님들이 나쁘시단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은 실제로 살아가면서 분노와 증오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저 인간 죽여버리고 싶다!' 고 생각하게 되지 않습니까. (저는 군대에서 정말 지독하도록 많이 느껴봤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다른 한국 예비역 남성들도 마찬가지더군요) 폭력은 인간의 본성인 것입니다.

따라서... 전쟁이나 살인 같은것도 -인간의 본성이므로- 완전히 막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존 레논이 노래했던 이상향은 말 그대로 이상향일 뿐, 절대 도래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네 원수를 사랑하라' 고 말씀하셔도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있습니다. 부처님이 '자비' 를 말씀하셔도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있습니다.

폭력은 결국 인간이 종으로서 존재하고 있는한 결코 근절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는 믿고 있습니다. 저는 그 최소화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제가 쓰는 글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에...

........ 하여간, 열심히 글을 써서 보답드리겠습니다.

아크에너키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6.07.16 21:45
    No. 1

    겨, 겨우 60여명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7.16 22:02
    No. 2

    흐으음...욕설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이..조금 계신 듯...
    당연히 전장에서 지낸 녀석이니...욕이 입에 붙고, 싸구려 욕을 잘 사용할 텐데...(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무적곰탱아
    작성일
    06.07.16 22:33
    No. 3

    제가 보기엔 주인공이 별로 미친놈처럼 보이질 않는데여~~
    일부로 작가님이 "썩어버린 미소" 란 표현을 쓰면서 인성을 상실했다는데
    그 광기어린 전쟁터에서조차 강간이나 약탈한번않하고 주인공의
    신념을 관철하면서 자신의 광기를 어떻게 날려버렸는지
    기냥 강한 정신력을 가진거로만 보이네여?
    적(기사)들을 잔인하게 죽이지만 그외에는 지금까지의 글 진행상황에서는
    뭐 미친짓이라고 하는것도 없구여
    기사죽이는방법빼고는 주인공은 바른생활사나이라 할정도로
    인성이 제대로 밖힌거같은데여(적이외에는 피해주는것도없구여
    여관주인에게 시체치우라고 보석까지주는거 보면여)
    그리고 메를린을 살려준부분은 매우 아쉽군여~~
    살려주면 다시 주인공죽이로 올것두 뻔히아는데 처음숲에서는 급해서
    그랬다지만 작가님께서 나중에 다시출현시킬려고 일부러 그랬는지는
    몰라도 기냥 죽였으면 참 통괘했을텐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se******..
    작성일
    06.07.16 23:31
    No. 4

    주인공은 미친놈이니까요....의 압박...^^;;; 아무튼 건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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