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수 낮은 작품 추천해 주세요!
제가 남들하고 취향이 아주 아주 많이 많이 달라서 남들 추천보고 갔다가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예 뭐 제 취향을 말씀 드리자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하렘'은 싫어 죽어도 싫어 입니다. 보통 하렘에 빠진 남자주인공을 보면 남들은 감정이입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 남자 주인공을 때려잡고 싶습니다.
"이 나쁜 시키 감히 히로인과 로멘스는 안하고 바람을 펴!" 하면서 화내지는 않지만. 취향이 아니라 할 수 없이 그냥 선작에서 지웁니다.
2. 이야기 구조가 복잡하면 복잡할 수록 좋습니다. 100% 추리물은 조금 취향이 아니지만 무협과 추리물의 조화 (예:명포수라공) 등은 매우 좋아합니다.
3. 주인공의 육체적 성장보다는 정신적 성장을 이룩해 나가는 소설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부터 주인공이 너무 강하면 작품의 재미가 조금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무조건 힘으로 해결하면 만사 땡이거든요. 그게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되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힘 때문에 주인공보다 더 강한 상대가 나오지 않으면 일종의 고난이 되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센 주인공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4. 모험물이 좋습니다.
동료와 함께 고난을 해쳐나가며 파티원 모두가 성장해가는 스토리 요즘은 정말 안보이는 것 같네요. 무협작품은 글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고...
기사, 마법사, 도둑, 성직자, 엘프, 드워프의 조합을 가진 소설이라면 가차 없이 추천때려 주시길...
5. 이영도식(?) 스타일 소설을 좋아합니다.
뭔가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 좋습니다. 이영도님 소설이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을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좀비입니다. 우우우웅어어어어어엉어~~~~~~!!!!!!
6. 메니아틱한 소설이 좋습니다.
메니아틱하면 메니아틱할 수록 좋습니다. 소재가 독특한 녀석은 읽는 즉시 빨려들어가지요.
7. 작가께서 공들이고 또 공들이신 문체를 가진 작품이 좋습니다.
뭐 이건 타 사이트에서야 찾기 힘든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곳 고무판에서는 99.999999999999%의 작가꼐서 공들여 글을 쓰시니 만큼 가장 마지막 고려사항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대중적인 취향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지요? 하하 그래서 제가 선작이 높지 않은 소설을 찾아달라고 부탁드린 것입니다. 혹 선작이 높더라도 위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작품이 있다면 가차 없이 추천 때려주세요.
p.s.1 카이첼님 작품은 2번 부터 7번 고려사항에 모두 해당되는데... 그런데... 왠지 하렘 붐위기가 나서 아직 선작목록에 추가는 시키지 않은 상태입니다. 카이첼님 죄송(음, 희망을 위한 찬가! 제가 추천글을 쓴 것 같은데 선작도 안하고 있다니 불량 독자야 난!!)
p.s.2 제 선작 목록을 올립니다. 참고해 주셔서 여기 있는 녀석들만 빼주시고 추천해 주세요.
우 루 생존기
총 하늘과땅의시대
콘 라 드 어둠을넘어서
양 지 수 강호초출
너럭바위 순례자
월 엽 물의아이
고 명 바람의인도자
WishWill 누군가의이야기
오 채 지 곤륜산맥
독 스 제천대성
상추재배 흑검기
넬 포츈헌트
SKOON 나이츠사가
에아르웬 꿈을부르는...
Elminster 죽은신의서사시
대뇌분열 잔
말종메론 아를르캥 : 빨간망토
캔 커 피 Resolution
라 이 큐 부서진세계
몽 환 명포수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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