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얼마전 정연란에서 완결을 내보고, 자연란에서 다른 글로 다시 시작하게 된 겨울상록수라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번에 자연란에서 카테고리를 하나 얻게 되어 이렇게 홍보를 해봅니다.
자연란에서 연재중인 '블레싱' 이라고 합니다. [원제는 '신의 아이들' 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제목과 글의 내용이 어울리지도 않고, 또 '신의 아이' 라는, 이름이 비슷한 작품이 하나 있어서 제목을 '블레싱' 으로 바꿨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해마다 알 가이악스에서 열리는 여신제, 그리고 그 여신제의 꽃인 여신 무투제. 제 297회의 우승자, 크리스는 여신 무투제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다. 사람들은 297회 여신 무투제가 펼쳐진 그 날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이 여성 우승자의 탄생이라 생각했지만, 더욱 큰 일은 조용한 신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신전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던 대신관은 갑작스런 여신의 신탁을 받게 된다. 그 신탁의 내용은 올해로 여섯 살이 된 아이들 다섯에게 각각 다섯가지 원소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을 내린다는 것. 대신관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여신의 신탁에 당황하지만, 일단 그 사실을 국왕에게 알린다. 그리고 국왕은 2년 국아 인재 양성 계획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2년간 은밀하게 그 다섯 아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제 299회 여신 무투제가 펼쳐진 다음 날, 왕실 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있었던 크리스는 한 가지 임무를 맡게 된다. 그 임무는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그 임무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정 궁금하시다면 본문 내용을 읽어보시...[퍽!]
에에...여기까지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주인공이 여자입니다. 저것 때문에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여자라면 일단 거부감부터 느끼는 분이 많이 계신지라...무엇보다 글을 쓴 저 자신도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심리 묘사에 크게 자신이 없군요. 물론 여주인공 못지 않은 비중을 가진 남 주인공도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아, 그리고 이야기의 초반이 꽤나 평화로운 분위기로 진행 됩니다만, 제 전작을 읽어보신 분들은 제가 '주인공 잘사는 꼴은 절대로 못 보는' 녀석임을 알고 계실 겁니다. 언제까지고 마냥 평화롭기만 한 분위기로 진행되지만은 않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셨다면 한 번쯤 들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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