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리형식의 무협을 접합니다.
한 인물 혹은 단체의 성장과정중 발생되는 사건이 중심이 아닌 이미 발생한 사건의 해결과정이 주가되는 작품입니다.
사천의 한 유력 가문의 대공자의 죽음, 역모로 엮인 가문과 그곳으로 시잡간 누이, 누이를 찾아나선 금의위소속의 주인공, 당문과 얽힌 치정등 어느것 하나 허투로 넘길수 없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연속입니다.
등장 인물의 대사와 눈빛, 행동 등 계속 의심하게되는 심리 묘사와 꼬리를 무는 사건들로인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적절히 나누어지는 문단과 인물간의 교차로 가독성 또한 뛰어납니다.
추리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은 잔혹협객사라는 작품을 기억하실겁니다.
그 작품이 다중인격을 추리와 무협이라는 장르속에 녹여낸 작품이라면 금번 작품은 유주얼서스펙트의 카이저가 도대체 누구인지를 밝히기 위해 고심하는 주인공인 적리추를 묘사한 영화같은 작품입니다.
이글이 영화처럼 느껴지는 또다른 이유는 세밀한 심리묘사와 더불어 상황묘사가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듯 자연스레 펼쳐지는 작가님의 필력이라 생각됩니다.
역모로 몰린 누이를 찾아야하는 시급한 상황에처한 주인공이 한가하게 거대 세가의 대공자의 죽음을 파헤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인과율 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어느새 이 추천글에 추강을 하시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당문지화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나게될지 다른 에피소드로 넘어가게될지 두근거리며 기다려집니다.
지금까지 몇편의 작품을 추천했습니다. 그 작품 중 지금까지 연재되는 작품도 있고 연중된 작품도 있지만 읽어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간만에 좋은 작품읽게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P.S 추천작
바람의 인도자
불청객
이소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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