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한번 추천을 때렸지만 아직도 조회수는 그리 높지 않기에 쓸데없는 추천글이 아니라 생각하며 다시 올립니다.
발달된 미래, 기계화된 문명. 그속에 아이러니하게도 황폐하고 메마른 대지에서 살아가는 인간들, 파탄 일보직전인 연방정부, 최소한의 치안조차 힘든 마을들. 넘치는 범죄자, 그리고 그들을 잡아서 현상금으로 살아가는 헌터인 케인. (그리고 알수없는존재 '마인드')
케인이 동쪽으로 여행을 시작하면서 말려들게된 사건으로 인하여 세상의 진실과 마주하는..내용입니다.
크게는 음모와 전투로 진실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긴장감과 시원한 액션... 작게는 케인이 한 소녀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지켜볼만하네요.
* 정성환 - 사일런트 테일 *
개인적으로 이 작품(정말 이건 작품입니다.)은 영화시나리오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고 외국쪽으로 번역해내도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굉장히 대중적이면서도 음미할만한 내용이기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생각해도 힘들것 같은게... 슬프네요.)
이유를 대보자면
1. 시원한 스케일, 영화같은 액션.
2. 강력한 주인공, 답답하지 않은 성격
-1,2번이 곧 대중성을 확보한것이라 생각.
3. 탄탄한 구성과 설정
이부분이 가장 저를 빠져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여느책과 달리 이름만 바뀌고 똑같은 세계관과 내용이 아니라 탄탄함과 애쓴 흔적이 보이는 독특한 세계관은 정말 한편의 영화 같습니다. 게다가 보통 새로운 세계관이란 그만큼의 머리아픔과 새로운 적응이라는 단점을 낳게 마련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설명문쓰듯 내리 몇줄을 새로운 것에대한 설명이아니라 읽다보면 그속에서 이해하게끔 만드는.. 이런것이 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여점보다도 서점에서 그럴싸한 표지와 함께 만나뵙길 기도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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