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 천하(天下)가 울부짖고 사해가 뒤집힐때
잠 : 잠사(蠶絲)의 끝자락에 운명은 요동친다
비 : 비상(飛上)의 꿈을꾸는 바다속 소룡이여
룡 : 용궁(龍宮)을 뛰쳐나와 세상과 마주쳐라
포 : 포효(咆哮)를 터트리면 현실이 될것이니
천 : 천하(天下)가 숨죽이고 사해가 진정된다
잠 : 잠룡(潛龍)의 일거수는 호걸의 기상이고
비 : 비룡(飛龍)의 일투족은 영웅의 행보여라
룡 : 용포(龍袍)가 깨어나서 주인을 선택하니
포 : 포부(抱負)는 날개달고 작은꿈 이루더라
천잠비룡포의 포(袍)로 시작하는 단어가 거의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단어로는 오행시를 만드는건 어렵구요.(능력부족..ㅠㅠ)
첫번째 절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욕심내어 두번째 절도 써봤습니다.
그냥 쭈~욱 읽으시면 됩니다. 붙여서...^^;;
역시나 글 쓰는건 어려워요...소설이 됐든 시가 됐든...
그런 면에서 한백림 작가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니 글쓰는 모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한백림 작가님은 화산질풍검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고무판 글에 답글을 달았었지요.
그때도 역시 화산질풍검 오행시였습니다.
(기억하시려나...답글까지 달아주셨는데...^^)
청풍의 행보를 지켜보다가 명경의 이야기를 보았고,
책으로 청풍의 이야기를 보고나자마자, 이번엔 운룡이군요.
정말 너무 즐겁습니다.
이야기도 즐겁고, 내공이 쌓여가는 필력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천잠비룡포에서는 10성 대성한 필력이시더군요...
자꾸 빠져들게 하고, 궁금하게 하고...운룡을 따라서 심박수가 변합니다.
12성의 경지라고 하고 싶지만, 나머지 이야기도 남아있으니...^^;;
제발 연참신공 대성하시어, 11개의 이야기를 3년이내에 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너무 잔인한 소원이라구요? 그럼 5년 이내로..ㅡ.ㅡ;;;;
이상 한백림님 글을 너무 좋아하고 목말라하는 유령독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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