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신해영
작성
06.03.15 19:06
조회
687

한국인이 잘 먹는 3대 면요리의 기원을 추적해 봤답니다.

역시나 면요리 자체가 중국에서 먼저 파생되서 그런지, 짜장면, 짬뽕, 라면... 이 셋다 중국에서 근원하거나 중국인이 만든 음식이더군요.

1. 짜장면

구한말, 봉급으로 모래쌀 먹으셈 하던 민비(나라 말아먹은 거 생각하면 명성황후라 결코 불러주기 싫음...)가 임오군란때 청나라로 도망을 갔었습니다.

이때 민비가 청나라군과 함께 돌아오면서 조선과 청나라는 이전의 조공관계보다 더욱 악화된 속국관계가 됩니다.(조선주둔 청군의 행패를 찾아보면 요새 주한미군들은 아주 귀여워 보일 정도...--;;;)

청나라가 조선은 이전의 의례적인 조공관계가 아닌 문서상에 서명된 근대적인 속국관계로 몰고 나오면서, 조선에 청나라군이 대규모로 파견됩니다. 이때 청나라 상인들도 건너오고, 청나라 반점들도 대거 조선으로 진출을 하지요.

소위 청요릿집...이란 말은 이때 생겼는데, 처음에 청나라 요리사들이 세운 반점에서 청나라 병사들을 위해서 춘장을 얹은 면을 팔았는데, 이것이 점점 조선전체에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명칭은 '작장면'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처럼 춘장을 양파와 감자, 고기등을 넣고 볶은 짜장면이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라는 군요. 작장면이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짜장면으로 바뀌어 간 것이죠.(그래서 중국에는 없습니다..;;;)

요즘이야 서민들의 주요한 외식이지만, 당대엔 값이 비싸서 한 그릇에 쌀 한 말인가 한 가마인가 했다는 군요...

그리고 이 음식 자체은 우리 나라를 침탈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청나라와 일본간의 충돌구도와 흔적은 중국집에서도 여실히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 근원한 짜장면을 먹으며, 일본에서 근원한 단무지를 씹으니까요...

2. 짬뽕

짬뽕은 일본에서 생겨난 중화요리입니다. 역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국의 혁명세대 유학생들이 일본에 가서 공부하던 시절... 이 친구들은 어려운 국가의 현실과 가난한 가정의 사정 덕분에 힘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최근 개봉한 영화 곽원갑의 제자 진진이 일본에서 공부하던 시절과 거의 비슷한 때일 겁니다.)

나가사키의 한 중국인 반점 아저씨가 이런 굶주린 자국의 유학생들을 보다 못해서 어느날 음식점에서 남은 야채와 해물을 넣어 푹 끓여서 여기다 면을 풀여 먹게 했는데, 여기서 기가 막힌 맛이 났던 지라 일본발 중화요리 음식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짬뽕은 사실 한국어도, 중국어도 아닌 일본어에서 근원한 이름이라는데, 막 섞었다고 해서 짬뽕이라고 불리게 됬다는 군요.(뭐 요새도 잡탕이면 짬뽕이라고 하잖습니까...)

아무튼 이게 한국에 오면서 또 바뀌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국물이 희고 맑은데, 한국에는 매운 고추양념을 쓰면서 붉은 국물이 나왔습니다.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변한 겁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먹는 짬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3. 라면

라면은 한.중.일 삼국이 모두 관계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중국인, 시판자는 일본인, 현재 세계에서 제일 잘 팔아 먹는 건 한국인들입니다.

1945년 일본이 미국에 게기다가 개박살 난 뒤에 일본에 미군이 진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일본에 눌러살고 있던 화교 반점집 아들이 미군들이 인스탄트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중화요리도 저렇게 간단하게 갖고 다니면서 끓여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다는 군요.

이전에 매운 양념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 요리는 있었지만, 보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이 친구는 면에다가 우유와 전분... 여러가지 가루와 소금등을 넣고 한번 튀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라면면의 탄생으로... 스프는 없고 처음엔 면만 나왔습니다.

이 라면이 1950년대 일본에서 대 히트를 치면서 일본각지에 라면전문요리점이 생기고, 라면요리가 널리 퍼졌고, 이후 이 중국친구의 원대로 인스턴트 라면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다시 1960년대 한국에 전해졌는데, 산업화 독재자 박정희 대마왕의 절미계획의 일환인 혼분식 장려와 맞떨어지면서 공장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소생의 부모님이 어릴때 처음 국내에 시판된 라면을 드셨다는데, 그때는 역시 면만 있었고 스프는 없어서 집에서 양념장을 따로 만들거나 스프를 끓여서 면을 넣어 먹었답니다.

일본과 달리 한국에선 오직 인스탄트 라면만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는데, 그 덕분인지 일본의 라면생산량을 따라잡고 압도하여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으로 세계시장을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라면, 태국라면이 은근히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데, 먹어보신 분들 말로는 역시 독특하 맛이 있다는 군요.

별외. 쫄면

이건 스펀치에 한번 소개된 겁니다. 1970년대 국수공장에서 새로운 국수를 개발하다가 재료 배합을 잘못해서 면 자체가 너무나 탄성이 심하고 쫄깃쫄깃하게 되버렸다는 군요.

원래대로라면 전량 폐기되어야 할 운명이었는데, 이게 그대로 시장에 유출되면서 의외의 인기를 거두게 되면서 현재의 쫄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답니다.(소생은 싫어합니다... 고무씹는 것 같아서...;)

별외2. 반점과 루의 차이...

이건 뭐 무협지 쓰고 보시는 분들에겐 아주 기초적인 상식입니다. 그래도 혹시... 혹시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 답니다.

중국음식점이 보통 1층이면 반점, 2층 이상이면 루...라고 불립니다. 그러니까 1층짜리 객점이면 '자룡반점', 2층짜리 객점이면 '자룡루'가 되는 것이지요.

한국에선 반점이 압도적입니다. 그것도 한국인 중화요릿집이 대부분인데, 화교가 운영하는 중화요리집을 찾는 것은 간판만 보면 됩니다. 한문 쓰였으면 일단 70%는 맞다고 보면 되고, 간판이 빨갛다면 30%는 맞다고 보면 됩니다. 둘다라면 한 90% 맞다고 보시면 되구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 한수인
    작성일
    06.03.15 19:08
    No. 1

    민비라... 아, 저는 개인적으로 쫄면 좋아합니다. 시큼하고 매운 쫄면에 김 모락모락나는 만두면... 무슨 헛소리냐!(퍽퍽!)
    가끔 신해영 님의 게시글을 보면 신해영님의 자료(?), 정보(?) 등이 담긴 컴을 사사삭 해오고 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신해영
    작성일
    06.03.15 19:09
    No. 2

    컴에는 자료가 없고 제 머리통을 노리시면 제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한수인
    작성일
    06.03.15 19:10
    No. 3

    흠, 역시나 머리를.... 흠, 흠, 한국에서는 그러니 저쪽 이계로 차원이동을 시켜서 사사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유미준
    작성일
    06.03.15 19:18
    No. 4

    인도네시아 라면도 맛있는데...... 미고랭이라고......
    복음라면 정도로 생각하시면되고 매콤하면서 짬짜름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별미죠 ㅋㅋㅋㅋ 근데 양이 한국라면에 반정도 밖에 안되서 3개쯤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간다는..... ㅡㅡ;;;; 혼자서 5개까지 끌여먹어 봤는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람2
    작성일
    06.03.15 19:27
    No. 5

    안성탕면이 맛이쪄연
    여러분들은 컵라면 자주먹지마세요 컵에서 나오는 호르몬(?)
    때문에 고자가ㅑ.. (ㅎ퍽0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신해영
    작성일
    06.03.15 19:27
    No. 6

    유미준 //

    그 사람들은 많이 안 먹으니까요.

    대체로 더운 지역 사람들은 많이 안 먹거나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먹습니다. 그래야 더위에 견딜 수 있고, 음식으로 인한 병이 나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많이 먹는 편입니다. 옛날 부터 한국사람들 중국이나 일본사람들 보다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가난해서 못 먹어서 있을때 많이 먹었을 거라는 건 쪽바리놈들 개소리고... 원래 한국엔 먹을 게 많았습니다.(일제때 너무 수탈을 당한 거지요.)

    보통 흉년이 안나면 우리네 전통 농가에서는 순 쌀밥을 지어먹지 않는 이상 먹을 거리는 많았습니다. 거기다 임금님이 정치를 적절히 잘하면 수탈도 적고, 먹을 것도 더 푸짐해 집니다.

    19세기 한국에 온 비숍여사가 말하기를... 먹는 것으로 가난함을 논하자만 한국사람들은 서양사람들에 비교해서도 부자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나라가 어느정도 안정되었을 땐 우리 민족이 잘 먹었고, 그래서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보다 체격적으로도 우수했던 거지요.


    간혹 왜 우리 조상들은 고구려 발해 이후로 만주벌판 안달렸나, 일본 정복 안했나하시는 분들 있는데...

    솔직히 그 시절 가서 살면 알 겁니다.

    그시절 만주는 너무 추워서 농사 못 지으니 생산력이 낮아서 못 쓰는 땅이라 북벌해도 별로 소용도 없고...

    일본은 산지가 80%이상이고 화산지형이라 농토가 적어서 인구수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도... 반도... 하지만 이 한반도는 그래도 한민족을 먹여살리기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고, 오히려 살기 좋은 자연 여건이나, 작물의 다양하고 우수성을 논하자면 조상님들이 왜 발해 이후 1000년 동안 딴 동네는 눈도 안 돌렸는가 짐작할 만 한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6.03.15 19:52
    No. 7

    엄청난 정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풍제
    작성일
    06.03.15 20:34
    No. 8

    미고렝이라...
    미고렝도 종류가 다양해서 잘못고르면 먹지도 못하고 그냥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는 것은 딱 한가지 종류뿐이더군요.
    그래도 비위가 강하신 분들은 역해도 잘 드시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낚시꾼
    작성일
    06.03.15 20:48
    No. 9

    짜장면을 중국 유래라고 하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자세히는 몰라도 예전에 다큐던가? 그 비슷한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중국판 짜장면이란게 그냥 면에다가 시커먼 춘장 얹어서 비벼 먹는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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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알럽우유
    작성일
    06.03.15 20:51
    No. 10

    자장면을 중국이 원조라 하긴 그렇죠...

    중국사람들도..한국오면...인천의 타이나타운..

    우리나라 최초의 짱깨집..지금은 망했죠...
    (그 건물은 남아있어서..근대역사의...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존한다고..)

    그 집가서 자장면을 먹고 갔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3.15 20:55
    No. 11

    호오 그렇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지로
    작성일
    06.03.15 21:37
    No. 12

    좋은 정보을 얻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겨루
    작성일
    06.03.15 23:27
    No. 13

    좋은 글 때문에 좋은 정보까지......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wayback
    작성일
    06.03.16 00:09
    No. 14

    짜장면의 원조를 중국의 자장면에서 찾는다고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부르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의 자장면은 한국의 짜장면과는 다르죠.
    춘장이 들어간다는 것도 한국에서 사용하는 춘장과 중국춘장은 다릅니다. 한국춘장엔 캐러멜 성분도 들어가죠.
    그리고 음식의 유래라는 것은 사실 귀에 붙이면 귀걸이 코에 붙이면 코걸이 라고 할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아키가 한국의 빈대떡에서 유래됬다고 하는데 빈대떡은 빈대떡이고 오코노미아키는 오코노미아키죠.
    우리가 한문을 사용한다고 해서 외래어로 사용하던 짜장면을 한문에 맞추어 자장면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요?
    짜장면이 '짜'라는 글자로 시작할때 이걸 한문으로 무슨글자일까 고민하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외래어로 생각하면 되지 그걸 굳이 한자로 바꾼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죠.
    중국집에서 너도나도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던 사람이 교양을 혹은 표준어를 알고 있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 자장면이라고 혀에 힘빼고 발음하려고 애쓰는걸 보면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얀밤
    작성일
    06.03.16 07:05
    No. 15

    자장이든 짜장이든...
    상관 없습니다..
    맛만 있음 됩니다...
    맛있는 짜장을 먹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6.03.16 09:23
    No. 16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하지만 가면서 잊어버리는 zewa..-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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