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제가 괴팍하고 특이한 놈이라서 그러는데, 월야환담 처럼, 무협으로 치면 무림맹과 맞짱뜨기, 판타지로 보면 마법길드 라던가, 국가와 개인간의 전쟁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세상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반역이라거나, 너는 악이다. 그렇다고 너 죽인다고 세상에 깽판 놓으면 나도 악이다. 그래도 너 죽일 수 있으면 악의 오명도 뒤집어 쓴다. 누가 알아 주는 거 필요 없다는 식의 삐뚤어진 사명감과 철철 흘러 넘치는 악의로 무장된, 그런 소설 없을 까요? 의외로(?) 찾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 글 읽으시는 고무판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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